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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부끄럽고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도 몇번이고 몇번이고 자문하며 저를 되돌아보니... 제 자신이 정말 능력도 안 되고 얇디 얇은 책임감마저도 하나없는 사람인 듯 합니다.

아무튼 조만간 이 자리를 벗어날 듯 하고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그 날만큼은 정말 기쁜 마음으로 지난 며칠동안 생활속의 별보기를 목놓아 외치던 그대로 '생활속의 별 보러..' 당일 그 자리에 참석이 어쩌면 가능도 할 것 같습니다.

뭐, 기쁜소식인쥐? 안타까운 소식인쥐는 잘 모르겠지만 이 부분만큼은 제가 살아오면서 제딴에는 참 많은 경험과 많은 일을 해보았지만 ,
또 구차한 자기 방어의 변명같지만 이렇게까지 발을 잘 못들어 길을 잃어본 적은 처음인듯 하고 달리 드릴 이야기도 없습니다.

아무쪼록 저를 믿어준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기까지 하지만
일단 저의 좁디 좁은 마음으로는 제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별도 있고 사람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잠깐동안의 단잠에 빠졌던 몇일간의 이 생활이 정리가 된다면 당일 참석하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한줄요약....금붕어는 바닷물에 살 수 없고, 송충이는 솔 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그래도 이제서야 이런 것을 알게되었다는 것이 제 가슴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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