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도 시야) (0.25도 시야)
큰곰자리 Hickson 그룹 중 Hickson 41, 45, 49는 아래 관측기로 이미 소개한 적이 있다. 나머지 4개에 대한 관측도 마무리 했다.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9644
Hickson 50
A : PGC 34447 (타원은하, 0.2’ x 0.2’, 18.70등급)
B : PGC 34452 (나선은하, 0.3’ x 0.2’, 18.90등급)
C : PGC 34444 (나선은하, 0.2’ x 0.2’, 19.30등급)
D : PGC 34448 (나선은하, 0.2’ x 0.1’, 19.20등급)
E : PGC 34453 (나선은하, 0.1’ x 0.1’, 19.70등급)
Hickson 목록 중에서 가장 어려운 대상이다. Skysafari에 어떠한 Data도 검색되지 않아 인터넷에서 개개의 목록 번호를 가져 왔고 밝기 Data는 Mr. Vogel 아저씨의 Data를 가져 왔다. 가장 밝은 은하도 18.70등급에 이르는 최악의 대상이다. M97 올빼미 눈 행성상성운에서 15분 동쪽에 있다. 그리고 H 모양의 별 무리 끝에 있어 위치 파악은 쉽다. 그러나 하기 사진에 둥글게 마킹한 별이 16.15등급인데 이 별 조차 비껴보기로 겨우 나오는 상황이라 관측 자체를 포기했다. 최소 30인치 급이 필요한 대상으로 언급하고 있다. 검색해보니 48인치로 A, B, D 세개의 은하가 검출된 관측기가 있었고 http://www.faintfuzzies.com/OR-April162012-FD-Hick.html 좀 더 찾아 보니 20인치로 A를 검출했다는 관측기도 보았다.
https://sites.google.com/site/hanrahansouthwest48/home/hickson-50---to-see-or-not-to-see
과연 이것을 우리나라 하늘에서 20인치 다시 도전해 볼 필요성이 있을까 싶은데 그래도 천정에 남중하기 때문에 다시 들여다 볼 필요성이 생겼다.
5월 5일 오늘의 투명도는 최상이다. 그러나 시상은 아쉬운 날인데 아래 마킹한 16등급 별이 300배에서도 여전히 비껴보기로 들어오는 수준이다. 역시 근처에 아무것도 감지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에서 20인치 급으로는 포기해야 될 듯 하다.
Hickson 56
A : PGC 35631 (나선은하, 1.0’ x 0.2’, 16.15등급)
B : PGC 35620 (나선은하, 0.7’ x 0.4’, 14.98등급)
C : PGC 35618 (나선은하, 0.8’ x 0.6’, 15.80등급)
D : PGC 35615 (나선은하, 0.8’ x 0.6’, 16.88등급)
E : PGC 35609 (타원은하, 0.5’ x 0.3’, 16.38등급)
햄버거 모양의 멋진 은하인 3718의 남쪽 근처에 있어 꽤 유명한 힉슨 그룹이 되었다. 210배 들이 대면 B와 뭉쳐진 C, D가 상당히 어둡게 쉽게 나온다. B는 작아도 제법 별 상의 핵이 빛나고 분해되지 않은 C, D도 약간의 별 상의 핵이 빛난다. 수치상 D가 어둡기 때문에 C의 핵일 것이다. E도 비껴보기로 매우 어둡지만 어느 정도 나오고 A는 아직이다. 300배에서 E가 직시로 나오고 C, D는 여전히 분해가 안된다. A가 가장 어려운데 다행스럽게도 300배에서 정말 어둡게 비껴보기로 겨우 나왔다 말았다 하는데 5초 중에서 1초 보였다 말았다 하는 정도로 매우 어렵다.
시상이 약간 더 나았던 4월 8일 본 그룹을 다시 들이 댔는데 B, C의 핵은 여전히 잘 보이고 비껴보기로 겨우 나온 A가 여전히 정말 어둡기는 하지만 직시로 확인이 되었다. C, D는 아쉽게도 역시 분해가 안되는데 D의 등급을 확인해 보니 17등급에 이르러 단독으로 있어도 확인이 될까 말까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C, D는 20인치에서는 분해가 안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일시 : 2021년 4월 8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4/5
시상 : 4/5
Hickson 60
A : PGC 38065 (타원은하, 0.8’ x 0.6’, 15.69등급)
B : PGC 38053 (타원은하, 0.5’ x 0.3’, 16.29등급)
C : PGC 38072 (타원은하, 0.5’ x 0.3’, 16.53등급)
D : PGC 38053 (나선은하, 0.5’ x 0.3’, 16.70등급)
어려운 그룹이다. 210배 다행히 A위치에 매우 어둡게 몽실몽실 뭔가 확인이 된다. A가 가장 밝기에 A는 확인이 된 것이고 이내 B가 정말 어둡지만 드러난다. A는 이따금씩 별 처럼 반짝일 때도 있다. C, D가 가까이 있어서 몽실몽실 느낌이 들었을 텐데 300배로 올려도 전혀 분해 되지 않는다. B는 300배에서 약간 더 잘 나온다.
Hickson 66
A : PGC 48226 (타원은하, 0.6’ x 0.5’, 15.78등급)
B : PGC 48231 (나선은하, 0.6’ x 0.3’, 16.90등급)
C : PGC 48222 (나선은하, 0.9’ x 0.3’, 16.73등급)
D : PGC 48220 (타원은하, 0.2’ x 0.2’, 17.71등급)
PGC 48198 (나선은하, 0.6’ x 0.4’, 16.45등급)
네 은하가 2분이내 매우 좁은 범위내 몰려 있고 모두 정말 어두워 매우 어려운 그룹니다. 둥글게 마킹한 별과 PGC 48198은하가 Hickson 은하들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준이 된다. 210배 다행스럽게 꼬물꼬물 매우 어둡게 뭔가 늘어선 것이 확인이 되는데 분해는 아직이다. 300배에서 A는 확실하고 별 처럼 순간적으로 반짝거릴 때도 있다. 두 그룹 정도로 분해되는 듯 하기도 한데 확실치가 않다. 두 그룹이라면 A, B와 C, D일텐데 정말 너무 어둡다. Mr. Vogel 아저씨는 A와 B를 노력 끝에 분해 했다고 하는데 나는 아무리 봐도 진척이 없어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사진에 표기했고 근처에 위치한 PGC 48198이 정말 어둡지만 확인이 된다.
(0.5도 시야) (0.1도 시야)
아래 부터는 처녀자리 Hickson 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