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5_154414.jpg](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737/239/28def64bea89a55b0c440c8b02617da6.jpg)
지난번 제작했던 박스 모서리 결구 방식을 한 가지 더 추가해 보았습니다.
1번~4번 외 3.5번으로 사진에 올려져 있습니다.
내친김에 클래식 20" 미러박스 만들 일이 있어 3.5번을 적용해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20200721_125026.jpg](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737/239/a3118b5709f1369245187f812faa809d.jpg)
이런 식으로 가공을 합니다.
아.. 그런데 조립이 안됩니다.
끼워 들어가지지를 않습니다.
한참을 고심하다가 이유를 알았습니다.
샘플용은 가공 길이가 10cm 정도인데 반해 미러박스 길이는 40cm가 넘습니다.
요철 모양의 홈 사이즈는 4mm입니다.
샘플 작업할 때는 조립이 잘 되었는데 40cm가 넘는 홈을 끼워 넣으려니 판재의 휨 현상 등의 원인으로 망치로 두드려 보아도 끼워지질 않습니다.
사진의 세로 판재 폭 홈을 4.3mm 정도로 늘여 더 가공을 해주었습니다.
생각만큼 쉬운 게 없습니다. 노동의 대가로 0.3mm의 비밀을 얻었습니다.
간신히 끼워 맞춘 네 귀퉁이에 본딩을 하고 클램프로 조여 놓습니다.
하루 건조 뒤 위 판을 올려 클램핑을 합니다.
클램프 작업 많이 한 날은 이삿짐 옮긴 날과 컨디션이 같습니다.ㅠ
또 하루 건조 뒤 모서리 라운딩 가공을 합니다.
이쁘게 됐지요.^^
참고로 이 돕은 20" f4.2 초점거리가 2116mm입니다.
뽀대는 나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