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도엽입니다.
블로그용 영상을 만드는 김에 하나 만들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시면 됩니다.
https://youtu.be/9sWjrin74EE
메시에마라톤은 처음 참가해보았습니다.
천문경력은 올해 2년차로.. 작년 1월에 시작했습니다.
작년에도 야간비행 메시에마라톤을 신청했으나 아쉽게도 취소가 되었습니다.
올해 신청을 하고서 준비를 하는데 참 개인적으로 레벨업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고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관측 순서와 위치를 종이에 쓰면서 달달 외웠더랬죠..
기상예보가 상당히 안 좋았고 과연 별을 볼 수는 있을까 생각했지만
의외로 진행할 정도는 되어서 1시 40분정도 까지는 관측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구름이 완전 덮여져서 퉁퉁 불은 목성만 보였다 안보였다 했습니다.
3시간이 지난 4시 40분쯤 십여분 동안 갑자기 하늘이 열리더군요...
특히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쪽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그때 7~8개 가량 관측을 했는데.. 이것 때문에 2등이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등수를 바란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성취감과 만족을 위해 참가를 했지만 은근 기분은 좋습니다 ^^
내년에도 시간이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좋은 경험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대회 준비해 주신 분, 함께 관측하신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