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장점이라...
글쎄요? 'Achromat 망원경' 치고는 성상이 또렷한게 잘 보이는 편이고, 상당히 만듦새도 좋습니다. 물론 색 보정이라든가 이런게 FL80s 같은 Apochromat 망원경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80mm Achromat치고는 상당히 잘보이는 편이고, 제가 보기에 Vixen의 80mm F/11 망원경 보다도 만듦새나 광학성능 면에서 나은 듯 싶습니다.
렌즈셀의 경우, 금속제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고, 경통이나 후드가 3mm 두께의 알미늄 튜브로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와 달리 80mm 망원경 치고는 무게도 꽤 나가는 편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2000년대 초반 무렵 Astronomy誌에 80mm Achromat 망원경 몇가지를 테스트한 리뷰기사가 실린 적이 있었는데, 그 리뷰에서도 이 망원경이 테스트 대상 제품 중에서는 제일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성능이 뛰어나다는 등의 특별한 장점이 있어서라기보다는, 2002년 무렵 미국에 잠시 살았던 시절, 처음 쓸만한 망원경을 구입하려고 궁리 중일 때 우연히 마주치게 된 위와 같은 광고 이미지 사진이 너무 멋있게 보였던 탓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그때는 저 사진이 정말 멋있어 보여서 며칠을 구입하려고 궁리했었는데, 구경이나 스펙에 비해서 너무 비싼(?) 가격(세트품 900불 가량 ^^;;)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들에 비하면 엄청나게 저렴한(?) 망원경이지만, 그때는 정말 비싸게 느껴져서 함부로 구입하기가 망설여졌던 그런 망원경이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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