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좋아서 광덕산에 나갔습니다.
어찌나 사진사가 많은지... 진득하니 좀 많이 찾아볼려고 했는데 실패한 것 같습니다.
짐싸기전 급하게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NGC7008 입니다.
일반적으로 작고 동그런 행성상 성운을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크고 모양이 나와서 헉~~ 했습니다.
처녀귀신이 날라가는 느낌이었으며 ㅎㅎㅎ 성운기의 명암이 잘 보였습니다.
좀 더 오랬동안 꼬나보고, 필터를 사용해서도 보고 했어야 했는데......아쉬움만 남네요
미드12', xl 7mm x225배
NGC 7027
100,225배, 전형적인 행성상성운
작고 부은별, 역시 행성상성운은 재미없다고 느꼈고...이놈보고 7008봤기에 7008의 느낌의
더 배가 된것 같습니다.
NGC 7380
80배, 어두운별,밝은별 섞여 오른쪽으로 가라는 방향지시등 모양
NGC 604
80배, M33와 비슷한 밝기로 잘 보임, UHC필터에서 좀더 경계가 뚜렷하게 보임
M45 멜로페
매수팔 때 얘기가 나와서 UHC로 봤습니다.
사경에 이슬 맺힌것 같은 성운기가 출동~ 그리고 별의 색깔이 보이고
필터빼면 흰 별만 덩그러니 ㅎㅎㅎ
스테판오중주
100배에선 저기에 무언가 있다고 느낄수 있었고,
225배에선 주변시로 망갱이 흔들흔들하면 가로,세로 맞닿은 듯한 무언가가 오락가락 보일듯 말듯 ㅎㅎㅎㅎ
그런데 이 맛이 은하보는 맛인것 같습니다~~
이상 하늘은 좋았지만 아쉬움이 많은
비몽사몽 관측후기입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