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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볼게 없어서 말머리만 패던 밤하늘. 아쉬우셨는지, 두고 가신 물건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분이면, 핑계로 차한잔 얻어 먹으면서 드리고, 안되는 분이면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동안은 저의 망갱이 창고에 고이 모셔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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