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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석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갑자기.. 가고 싶은 마음에... 급 연차를 내고... 그냥 무계획으로 떠났습니다.

화요일 오후에 업무를 일찍 끝내고(?) 걍 뱅기 탑승. 수요일 저녁 귀국(?)해서.. 현재 시차적응중입니다..;;;;;;

물론 혼자 갔고.. 회사고 집이고 모릅니다..-_-a

알게되면 크게 혼날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타본 T-way 항공입니다. 당연히 T Money로 탑승은 안됩니다..-_-;;; (부장님 개그)

보잉 737-800 비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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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계획으로 온거라 옷도 없고. 차도. 숙박도 아무 계획이 없습니다.

그냥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버스를 탑니다. 이번여행에는 버스+도보로만 다녀보기로 합니다.

어디로 갈까.. 생각없이 바로오는 버스를 탔는데... 창밖으로 용두암 표지판이 보입니다.

제주도에 많이 와봤어도.. 공항 바로 옆에 있어도 한번도 가본적이 없기에 그냥 내립니다.....

역시나 중국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사진 몇장 찍어봅니다.

용두암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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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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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이 너무 크게 나오니... 좀 작게 사진첨부..-_-;;;

바로 근처에 용연.. 이라는데가 나오고 그 위를 지나는 출렁다리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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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계속 걷습니다..-_-;;;; 더운날에 뭔고생인가 할정도로 걷다가... 시외버스를 타고 함덕으로 가봅니다.

아직 해수욕장은 태풍 + 이른 시기라 좀 조용하더군요....

무작정 해안도로를 따라 걷고..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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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것은 김녕쯤 지날때쯤.. 바다에 자연산(?) 돌고래를 봅니다. 약 10여마리가 근해에서 뛰는게 보이더군요

예전 관측기에 나온 고래연구하는 동생녀석에게 물어보니 운좋은 날이랍니다. 본인도 돌고래 보려해도 며칠동안 허탕칠때도 있다는군요..

그래서 로또도 하나 샀습니다...-_-;;

아무튼 돌고래도 보고... 커피도 마시면서 무작정 무작정 쭈욱... 걷다가....

대충 허름한 모텔에 짐을 풀고 잡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는 제주도에 왔으니... 먹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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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 맥주까지 마셨더니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ㅠ.ㅠ



다음날은 다시 버스를 타고 시외버스 정류장으로 갑니다. 목표는 한라산 등산입니다.

전날 술이 깨지 않아..(혼자 뭔 청승인지..;;;) 머리도 아프지만 740번 버스를 타고 50분만에 영실 매표소까지 갑니다.

매표소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40분이 걸리는데 거기를 왕복하는 택시가 있습니다. 7천원입니다...;;;;

마침 버스에서 내린 3명과 함께 4명이서 7천원을 나눠서 올라갑니다. ㅎㅎ

이후 술은 안깼는데 미친듯한 한라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사실 제일 쉬운 코스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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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쌍안경도 있더군요.. 자세히 제원을 보니 백산광학 upload_-1 (18).jpg upload_-1 (19).jpg


비행기 시각때문에 급하게 갔다 오느라.. 대피소에서 라면도 못먹었지만...

중간중간 학생들과... 거기서 만난 혼자온 처자와 재미있게 이야기 하면서 다녀왔습니다.

내려오니 시간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애월 해안도로를 가봅니다.

항상 동쪽만 다니다가 서쪽을 오니 또 새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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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집에서 문어 한마리 먹고.. 제주 공항으로..;;;

아 빼놓을수 없는 망고 슬러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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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대박이더군요... 줄이 줄이 어마어마 해요...

나중 제주도 가보시면 꼭 가보세요.. 애월쪽 해안도로에 있는데 망고를 갈아서 슬러쉬나 쥬스로 만들어 줍니다.

돈은 무진장 벌어가는것 같습니다.



귀국은 이스타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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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에서 바라보는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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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등산도 하고 다리도 아프지만... 모른척 집에 들어가서 ....

아침에 마누라가 얼굴을 보더니.. 웬지 살이 좀 빠진것 같다고...;;;

뜨끔 했습니다.

아무튼.... 저도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급 가고 싶어서 집에 말도 안하고 휙 다녀온 제주도 입니다.

마눌님이 이글을 못보길 바라며 ㅎ

......

ps. 함덕해수욕장의 가장 맛있는 고깃집(돼지) 이름은 '서울식당' 입니다..-_-;; 현지인이 추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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