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대익입니다.
이제 18"돕 자작이 70%정도 진행 되었습니다.
계획되로라면 지금쯤 완성 되었어야 하는데 요즘은 일이바빠 무한정 손을 놓고있는 상태입니다. ㅠㅠ
그래도 올 가을 까지는 무난하게 완성되리라 봅니다.
그동안 제블로그에 썼던 자작기를 기록 차원에서 망원경 자작정보란에 올려봅니다.
도면파트는 2년전에 썼는데 리메이크하여 다시 올립니다.^^
몇년동안 12"돕으로 밤 하늘의 많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초기에는 보는 대상마다 감동과 탄성의 물결을 이루어오다 언젠가 부터 구경의 한계를 느끼며 대구 경 돕의 가격을 알아보고는 구매 할 엄두가 나지않나 자작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따지고 보니 자작할 비용도 만만치가 않네요. ㅎㅎ
먼저 미러와 사경, 파인더, Focuser는 기성품으로 구입하고 나머지는 자작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돕 제작이 쉬운일은 아닌지라 이리저리 구상만 하다 여러지인의 도움으로 작년 봄부터 캐드 배우기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캐드 자채가 막연 하였지만 독학으로 하나하나 배우면서 연습하니 지금은 아직도 초보지만 제법 손 놀림이 빨라졌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하루 한두시간씩 도면을 그리니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ㅋㅋ
도면을 그리는 날보다 구상과 생각하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어떤때는 일주일 동안 캐드작업을 해놓고 도면이 맞지않아 한순간에 모두 지워야하는 가슴아픈 일도 있었네요. ㅠㅠ
막힐때마다 훌륭하신 최선생님의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헤쳐나갔습니다.
부분부분 완성 할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은 하늘 좋은날 감동스런 대상을 본 느낌이랄까? 하여튼 기분은 좋았습니다. ^^
밑그림을 그렸으니 이제 제작을하면서 도면의 부분부분 수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같습니다.
Mirror Cell![](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4414ba9e4b66cf1f326f5d2ac362742e.PNG)
제일먼저 그린 도면 입니다.
망갱이 공부하고 캐드도 독학하며 그리니 한달 이상은 걸린것 같습니다
Mirror Box and Side Bearing![](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e9bb25ea6a36c447946a1b8465cb3efd.PNG)
수정도 많이했지만 비교적 빨리 그린것 같습니다.
Secondary Cage![](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5cfea98f7f3c1136cd26a89d9ee1ff73.PNG)
사경을 35도로 그렸습니다.
구상을 가장많이 했으며 세상에서 단하나밖에 없는 사경홀드입니다. ㅋㅋ
스파이드 고정은 2점지지로 했습니다.
2점지지는 1점지지보다 떨림이 적다고합니다.
Rocker Box and Ground Board![](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40e2561ea7f5d4efbff5fd9572d5bd0d.PNG)
아웃트라인만 잡았습니다.
사이드베어링과 합판작업 하면서 도면수정도 같이 이어져야 할것같습니다.
Focuser Board![](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04cf97c9c0b693035b65f7f2dafe39ee.PNG)
JMI Focuser 의 치수를 그대로 이식했습니다.^^
Truss Tube![](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608ef982be33ce571254bfece585c568.PNG)
![](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fdea6a103d859a6c819c7e4f567b8977.PNG)
이넘도 아래위 파이프 연결부분은 고심 많이 했네요. ㅋㅋ
18"Classic Dobsonian
( 그림이 너무커 올라가질 않네요. ㅠㅠ)
처음부터 도면을 3D로 배울껄 지금생각하면 조금후회가 듭니다. ㅠㅠ
부품 하나하나 먼저 자작하신 선배님들것과 같이는 하지않을려고 노력 많이했지만 그리고보니 거의 모방 수준입니다. ㅠㅠ
그렇지만 이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의 망갱이 입니다. ㅎㅎ
이제 큰 산 하나를 넘었네요.
앞으로 더 큰 산이 긴 여정을 남깁니다.
![](http://www.nightflight.or.kr/xe/files/attach/images/25492/556/158/7e560bffbd501d2160cc3b3421a1b7a3.png)
다음은 알미늄부품 가공편을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