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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안녕하세요~

늘 아는 분 글에 댓글만 달다가 꼭 가입글을 써야 한다고 하셔서 이렇게 가입인사드립니다. 김진아입니다.

어제(2/24) 용축 관측 후기에 먼저 소개된 나이 어리지 않은(?)  처녀입니다^^ㅋ


밤하늘은 어릴적부터 동경의 대상이자 꿈의 대상이었습니다.

시골에서 깜깜한 밤에 화장실에 갈때 무섭지 않게 해주던 것이 밤하늘의 별들이었고~

별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죠~

가끔 별보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어릴적 제 옆에 있었다면 그 깜깜한 밤하늘에서 본 대상은 어떠했을까?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저녁밥을 먹으면 대부분 잠드시는 마을 사람들과 가로등도 거의 없는 곳에 지평선이 유일하게 보이는 곳이었으니...

(지금은 누가 건의했는지 작년부터 축구장에서 쓸법한 가로등을 마을 한가운데에 설치했더군요.... 그 가로등 옆이 저희집이구...ㅠ.ㅠ )

망원경은 그저 책에서나 서울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관련 책 같은 것도 시내에 나가 사서 볼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왜그랬을까요~??ㅎㅎ)

그저 집에 있는 별자리 나온 백과사전 하나 들고 별자리를 찾는게 다였었죠~^^ㅋ


그래도 그 꿈을 계속 쫒아 그나마 비슷한 직업으로 지구과학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학때 천체관측동아리에 가보았으나 그 텃새는 장난이 아니고, 야외 관측 활동은 거의 없는 것 같고...

도중에 탈퇴하여 결국 대학때에도 원하는 것들을 못이루다가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를 알게 되었고~

그곳에서 이곳의 중심?이신 분들을 많이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스케치 달인 조강욱 선생님 강의를 처음 들으며 우와 이런분도 있구나....했고~

안시 관측의 달인 김경싟 선생님을 계속 뵙게 되면서 팬이 되었고~

이곳으로 오도록 저에게 계속계속 유도?하셨던 김민회, 박상구 선생님~  

2급 천문지도사 연수에서 선생님들과 같은 조에 속하게된 된것이 저에게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별 보기 시작한지 이제 횟수로는 5년이 되지만

그동안 학교의 90mm, 5인치 굴절로 서울하늘에서 보다가

실제 제 망원경으로 별을 보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입니다^^

아직 메시에도 떼지 못했고~ 갈길이 멀었으나 쉬지 않고 걸어보려 합니다.

10인치 돕을 가지고 있으나 같이 다니시는 김민회 쌤이 15, 박상구 쌤이 이번에 17.5로 거듭나시며 저를 솔깃솔깃하게 하신바

자작이 달인 김남희 선생님께 구경 업 의뢰를 막~ 시작했습니다.^^

뭐~ 신체의 한계상 12인치가 최대이지만... 앞으로 더 나은 밤하늘을 기대하며 열씸히 기본을 닦아보려 합니다.

용인 광교마을에 거주하고 있어서 용축 모임에 어제가 3번째였고~

앞으로 되도록 자주 관측지에 나타나려 노력해보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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