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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어제, 문득 실행하였습니다.

어제의 주된 목적은 "새로운 무기"의 수정사항 체크를 위한 시간이었으나 재미있는 관측을 위해 몇가지 실험아닌 실험을 병행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보급형 돕인 ES 16인치에서 사경만 프리미엄급(프로토스타 3.1인치)으로 교체할 경우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만 잠깐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그 전날인 금요일밤에는 ES16 돕의 사경 교체 없이 순정상태로 관측 및 촬영 시도가 있었습니다. 같은 장소이고, 날짜만 하루가 차이나는것 외에 모든 조건은 같았는데요... 사실 시상과 투명도는 어제보다 금요일 밤이 더 좋았습니다....주경의 냉각상태는 이틀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행성용촬영용  ccd와 5배 파워메이트를 조합하여 9000mm로 보는  본 목성은 그저 희미한 두줄만 있을 뿐이었고, LV2.5mm 아이피스를 통해 720배율로 본 행성상은 실망 스럽기 그지 없을 정도로 뿌옇고.. 거의 초점 맞추기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어제밤... 전날보다 약한 연무가 조금더 있어서 투명도는 조금 부족했으나 시상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습니다. 사경을 프로토스타로 교체한 후 720배 안시관측, 5배 파워메이트와 행성촬영용 ccd의 조합으로 바라본 목성상은 모두 만족스러울 만큼 잘 보였습니다... 물론 예전에 장수에서 잠부토 미러를 통해 바라본 약 800 배율의 목성의 선명함보다는 덜했지만, 충분한 관측과 촬영이 가능해질 만큼의 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대기의 투명도만 더 좋았다면 더 선명한 상이 가능했으리라 보여집니다.


이것을 통해 기존 보급형 돕소니언의 성능을 올리기 위한 방법중 프리미엄급 사경으로의 교체는 비교적 저비용(?)으로 고배율 성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어제밤 ES 16인치 돕을 이용해 촬영한 목성 사진입니다.


jupiter0201_1s.jpg

jupiter0201_2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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