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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형준

안녕하세요.

 

대학교 때 부터 내 집처럼 드나들던 홈피에

매일 구경만 하다가 글을 올리려니 어색합니다.

 

대학교때 이곳 야간비행 홈피는 저에게는 천국같은 곳 이었죠.

 

제가 활동하던 동아리가 주로 선배님들이 만드신 자작돕들을 사용하고 있어서인지

(물론 요즘에는 안타깝게도 자작돕 제작은 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지만.. 요즘 대학생들... 삶이..팍팍 하지요..ㅜㅜㅜ)

환상적인 자작 돕들을 구경하며,, 저런 망원경으로 관측 하고 싶다.

멋있다, 부럽다,,,,,,,,,,, 이렇게 부러워 하기도 하고,

 

관측회 떠나기 직전에는 필수로 이곳 분들의 관측기와 밤보석을 정독하며 그날 관측 대상들을 공부하고 했었지요.

 

그떄 열정이란.....ㅠㅜ 자차 따윈 없는 그때,,,10인치 자작 망원경을 구루마에 싣고 지리산 등반도 하고,,

관측 포인트를 찾아 강화도터미널서 내려 이곳 저곳을 떠돌기도 하고,

방한복이나 방한화 따윈 없었지만 영하 20도에서 노숙도 하고...

메시에 정복을 목표로 삼고 참 관측회 많이도 다녔습니다.

(목표는 이루었지만,,,,,, 저 이후로 후배들 중에는 메시에 정복한 후배가 아직 없다는건 함정..ㅠㅠㅠㅠ)

 

힘들긴 했지만 그때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ㅠ

 

그렇게 세월이 흘러 취업을 하고 돈도 모아서 자동차도 사고, 중고이긴하지만 10인치 망원경도 마련해서

이렇게나마 여기에 글을 쓸수 잇는 자격이 된거 같아 소개글을 올립니다.

 

84년생 남자구요,

안양 평촌에 거주하고, 회사는 강동구 상일동 이라 벗고개나 용축으로 몇번 관측을 다녔습니다.

경력은...년수로만 따지면 10년이지만..액츄얼하게는 별을 즐긴 시기는 5년 정도죠.

관심분야는 물론 안시관측 입니다.

장비는 10인치 스카이워처 돕 이구요.

이곳 해외 관측기에 언제나 함깨하시는 김지현 님이 제 학교 동아리 선배님이시라 예전에 관측회도 많이 같이 다니고 행사 도우미도 많이 해드렸었습니다.

 

집이 좁고 이동 문제로 10인치를 들였는데,, 24일날 벗고개 갔다가 자동차 트렁크에 쏙 들어가는 UC 15인치 옵세션을 보고

대구경 망경으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샘솓고 있습니다.................ㅠㅠ

(사실... 예전에 유리별 천문대에서 30인치 돕으로,,눈 배린? 적이 있어서리..ㅠㅠㅠ)

 

해서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기회가 된다면 관측번개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소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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