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달빛이 좋아 잠시 시안 공원묘지 주차장으로 나가 보았습니다.
17.5"는 집에 올려 놓고 다시 12"를 실었습니다. 좀 힘들긴 하지만 요즘은 12"로 볼때 만족감이 더 큼니다.
뭔가 하나 걸렸습니다.
원앙새....??
폰어퍼컬 ...으음 몇배인지 기억도 안나고 폰에서 2~3배 확대 했습니다.
https://slate.com/technology/2016/12/super-high-res-images-of-the-moon-from-thierry-legault-and-damian-peach.html
이게 어느 곳인지 한참을 찾아 보니 Gassendi 지형의 일부분입니다.
사진을 좀 더 확대 해보았습니다.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양이 절묘하게 Letronne의 일부분을 원앙새로 보이게 하였습니다.
표시 된 부분에 누군가가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니 애는 이름도 없네요..
어퍼컬사진에서 10시 방향에 지난 번에 소개한 달속의 우주인montes riphaeus 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린왕자가 생각이 납니다.
실제 관측에선 망토부분이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분위기 전환으로 어린왕자로 수정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