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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잘 아시다시피 8인치 이상의 구경이면 낮에도 토성을 선명하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찾기 어렵다는 것이지만

요즘은 스텔라리움과 같은 시뮬레이션 sw들이 좋아서 관측시간과 위치에 대한 사전학습을 통해 방위각에 따른 기준점을 잡아 놓으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9월 28일 약 11시 50분경부터 토성이 달 뒤로 숨는, 멋진 우주쇼가 있다는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때의 달의 고도와 방향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니


고도방위가 남동쪽 약 20도 정도로 그리 높지 않습니다. 주변좀 트인 곳이어야 원할한 관측이 가능하겠습니다.


태양이 남중할때라 달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으나 월령상 희미하게 보이는 얇은 손톱달입니다. 맨눈으로도 달위 위치가 확인 가능할 정도는 될 것입니다.


그리고 토성이 달뒤로 숨어 들어가는 위치는 음영부분 아래쪽입니다.


미리 참고하시면 성공적인 관측과 촬영이 가능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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