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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간만에 일요일 관측을 한지라 출근해서도 약간 졸리네요. 잠도 깰겸 후기 후딱 올립니다..

운두령 높이의 매력을 다시 느껴 보고자 찾아간 태기산 산자락. 지난 밤 경기 강원권 후기들이 연무로 힘들었다는 후기들이 많은데, 거의 1000m 에 육박해서 쨍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연무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100은 없는 법. 서쪽 하늘은 풍력 발전기 번개가 번쩍 번쩍. 동쪽은 기상 영향인 듯한데 아마도 강릉 쪽의 광해가 올라오는 듯 하고, 남쪽은 괜찮은데 아랫쪽이 좀 막혔습니다. 북쪽은 서쪽 번개불이...

저처럼 얕은 수준의 관측하는 분이면 괜찮을 듯 한데, 고수님들은 그닥 좋아하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주차하기도 널찍하니 좋습니다만...

저는 벗고개 1시간 40분, 이곳 1시간 50분이라, 이곳으로 겨울 되기 전까지 다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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