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날씨가 좋아 휴가도 내고 벗고개로 갔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날씨에 습기도 없고 스키장 불빛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이제껏 건성건성 봤던 것들 안 본 셈치고
NSOG 완주 마수걸이로 쉬운 사자자리 부터 공략에 나섰습니다.
사진 성도를 준비했는데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잔별이 많은 거문고자리에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13등급짜리는 우라노로 아무리 찾아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사진처럼 뭔가 디테일하게 보고싶은데...
보이는건 솜뭉치랑 그안에 점 있고 없고...
관측기는 보고 순간 떠오르는 느낌을 짧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