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새 무리해서 논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벗고개에 갔는데 집중도 안 되고 눈도 침침하고 이래저래 방황하다 기름값 생각하며 간단히 보고 왔습니다.
M82 의 초신성 - 찾기 쉽고 밝고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시리우스 반성 - 반성이 보인다는 속보에 위치를 확인하고 한참을 쳐다봤는데 찰나의 순간 뭐가 보이긴 했습니다.
리겔반성보다 더 떨어져 있었고, 트라페지움 6번 처럼 작지만 선명히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목표로한 NSOG 완주를 시작했습니다.
큰곰자리 부터 처음부터 쭉 찾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보는 재미는 떨어졌습니다.
NGC 2841 - 핵 부분은 매우 밝고 전체적으로 길고 큼
이하 대동소이. 딱히 특징도 없고 하나하나 묘사하기에 표현력에 한계가 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