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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번호: 117535 - 새로운 댓글

박상구

갑자기 생각이 나서 김지현님의 '밤하늘로 가는 길'을 펼쳐 보았습니다. (왠지 거기서 뭔가 읽어보았던 것 같은 느낌?)
역시 있군요 ^^

"내합을 전후해 망원경으로 본 금성은 초승달 혹은 그믐달 모양이며, 이 때 반사되지 않는 나머지 면은 희미하게 보인다. 달의 반사되지 않는 면이 지구조(地球照)에 의해 빛나는 것과 유사한 모양이지만 원인은 다르다. 1976년 소련의 금성 탐사 위성 베네라 9,10호가 보내 온 자료에 의하면 낮 동안 금성의 대기가 태양 복사 에너지에 이온화된 상태로 있다가 밤이 되면 에너지를 뿜으면서 생기는 야광 효과이다. 망원경 시야에 작은 차폐 장치를 넣어 금성면의 밝게 반사되는 부분을 살짝 가려주면 이 현상을 더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앞서 검색해 읽어본 내용들보다 먼저 나온 97년에 출간된 책입니다만, 저는 이 책을 믿고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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