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뭘까?
하늘에서 벌어지는 결정적 순간을 관측하는 것은 나의 큰 즐거움이다
흔하게는 유성부터 시작해서
해가 뜨는 순간,
해가 지는 순간,
달 명암경계선의 산봉우리가 어둠에 잠기는 순간,
달의 어두운 면을 통과하는 행성들,
내행성의 태양면 통과,
개기월식의 붉은 달,
개기일식의 다이아몬드 링,
5천만광년 밖에서 반짝이는 초신성,
그리고 아직 보진 못했지만 춤추는 오로라까지..
이 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개기일식과 오로라에 대한 열망은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간다
가장 가까운 개기일식은 언제인가? 그 다음은?
그 곳에 갈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방법은 무엇인가?
오로라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언제 얼만큼의 확률로 볼 수 있는가?
아직은 국내에는 Eclipse chaser나 오로라 매니아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그것들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해,
결정적으로 나의 원정 준비를 위해
일식과 오로라 관측 원정에 대해
앞으로 몇차례 얘기를 나눠보고자 하오니
많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
□ 대략적인 연재 순서
1. 1311 아프리카 개기일식
2. 1503 북극권 개기일식
3. Aurora oval
4. Yellowknife 지역연구
5. 북유럽 원정
6. 2016 인도네시아
7. 2017 미국
Nightwid 無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