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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나무...
  • 김남희
    조회 수: 12069, 2011-10-02 02:00:10(2011-10-02)



  • 지난 여름 교회 근처에 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 교정에 이런 모습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다른 수종의 두 그루 나무가 참 멋드러지게 자라고 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름다운 나무, 부부의 연을 맺은 나무가 아닐까 라고 ....



    그런데..  아름다운게 아니었습니다.

    굵은 나무는 참죽, 얇고 가지를 뻗어 양갈래로 안고 있는 나무는 능소화라고 합니다.

    능소화가 참죽을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게 아니라 숨통을 서서히 조이고 있다는군요.

    참죽은 곧 생명을 다하고 몸이 부스러지면 능소화도 지탱할 곳을 잃어 추락하고 만답니다.

    아름답다고 생각한것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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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천문인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신 싟님, 오늘도 달리신다고요.

    여러분들이 오늘은 국군 장병 아저씨 위문가신다고 하는군요.

    잘 다녀 오십시요.

    변함없이 전 지구를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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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뉴멕시코 가신 분들은 별 안보고 꿩 궈먹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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