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관측 공지 & 자유글 ~☆+

  • 아름다운 나무...
  • 김남희
    조회 수: 12069, 2011-10-02 02:00:10(2011-10-02)



  • 지난 여름 교회 근처에 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데 교정에 이런 모습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다른 수종의 두 그루 나무가 참 멋드러지게 자라고 있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아름다운 나무, 부부의 연을 맺은 나무가 아닐까 라고 ....



    그런데..  아름다운게 아니었습니다.

    굵은 나무는 참죽, 얇고 가지를 뻗어 양갈래로 안고 있는 나무는 능소화라고 합니다.

    능소화가 참죽을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게 아니라 숨통을 서서히 조이고 있다는군요.

    참죽은 곧 생명을 다하고 몸이 부스러지면 능소화도 지탱할 곳을 잃어 추락하고 만답니다.

    아름답다고 생각한것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는거지요.

    .
    .
    .
    .
    .

    오늘도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천문인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신 싟님, 오늘도 달리신다고요.

    여러분들이 오늘은 국군 장병 아저씨 위문가신다고 하는군요.

    잘 다녀 오십시요.

    변함없이 전 지구를 지키겠습니다.

    .
    .
    .

    근데 뉴멕시코 가신 분들은 별 안보고 꿩 궈먹었나 봅니다.....

댓글 0

위지윅 사용
번호 분류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notice 자유글 박상구 116 2024-03-15
notice 자유글 이현동 204166 2012-04-02
2256 자유글 이원세 11152 2013-10-24
2255 분류 없음 조강욱 11147 2003-08-29
2254 모임/관측 공지 최윤호 11140 2014-01-27
2253 모임/관측 공지 조강욱 11133 2012-02-24
2252 분류 없음 김광욱 11131 2011-11-03
2251 분류 없음 최승용 11127 2004-08-07
2250 분류 없음 이준석 11114 2004-12-19
2249 분류 없음 윤용일 11112 2003-04-15
2248 분류 없음 이준오 11094 2004-08-06
2247 모임/관측 공지 조강욱 11090 2011-12-14
2246 자유글 조강욱 11090 2013-11-13
2245 자유글 박한규 11084 2014-01-08
2244 분류 없음 최형주 11065 2003-04-15
2243 자유글 최승곤 11027 2012-05-12
2242 분류 없음 김남희 11014 2011-08-28
2241 자유글 김지현 11007 2012-04-26
2240 자유글 김지현 10969 2012-11-28
2239 분류 없음 황인준 10968 2003-05-26
2238 분류 없음 최승용 10962 2004-09-25
2237 모임/관측 공지 최윤호 10931 2012-02-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