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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광과 게겐샤인(대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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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조회 수: 6040, 2009-01-17 04:35:13(200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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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님께서 추천해주신 "아름다운 밤하늘(쳇 레이모 저)" 이란 책을 보다가 재밌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황도광"과 "게겐샤인"입니다.(책에는 황도광만 나왔습니다만...)
위키백과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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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광(黃道光)은 황도면을 따라 분포하는 행성간 티끌로 인해 생겨나는 연속적인 빛이다.
황도광에는 방출광과 산란광이 있다. 이 중 방출광은 티끌이 적외선 영역에서 복사를 통해 내는 빛이다. 반면에 산란광은 가시광인 태양 빛을 산란시켜 내는 빛으로, 해가 지고 난 후 서쪽 하늘이나 해가 뜨기 전 동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흔히 황도광이라하면 황도 산란광을 의미한다.
황도광은 희미하여 달빛이나 광해가 있으면 보기가 매우 어렵다. 태양과 반대 쪽에는 인근 부분에 비해 약간 밝은데, 이를 게겐샤인(gegenschein)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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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 나온 황도광 사진입니다.
보통 해가 떠오르는 시점이 되어가면 대체로 들어가서 잠을 잤기 때문에 황도광이라는 것을 의식하며 본적은 없는 것 같네요.
혹 보았다 하더라도 지구의 대기에서 산란된 것으로 보고 무심코 넘겼을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태양이 떠오르는 반대방향도 밝아진다는 점입니다. 이를 게겐샤인(gegenschein)이라 부른다길래 우리말은 뭘까 찾아보았지요... 우리말은 대일조(對日照)라고 되어있네요. 혹 이것은 본적이 있으신가요?
본 일은 없지만 그것이 그저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경외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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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 수고많으십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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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저는 현동님 이름만 보면 이상스럽게 바로 주형이가 연상됩니다.
그것도 한참 별 볼려고 시동걸려고 하니 내복차림으로 뛰어나와서...."아빠, 이제 9시됐으니 언넝 자야돼~!" 라고 목청껏 외치는 주형이가..ㅎㅎ
암턴 저 역시도 조만간 드뎌 아빠 대열에 합류하겠지만,
오늘도 목욕탕에서 본 냉탕에서만 열씨미 물장구치고 뛰노는 아이들이 더 경외감만이 느껴질뿐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