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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과 취미의 양립 [자유글]
  • 조회 수: 2016, 2015-05-01 19:20:12(2015-04-30)
  •  

     안녕하세요?


     엊그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관측에 대해 조언을 요청드렸던 대전의 박상진입니다. 


     전부터 야간비행 홈페이지 글들을 읽으면서 정말정말 궁금했던 게 있어 여쭙고 싶습니다. 


     천체관측이라는 취미가 시간도 많이 들고 돈도 많이 드는데 다들 어떻게 가정에서 허락(?)을 받으셨나요?


     결혼 전에는 혼자서 뭘 하든 뭘 사든 아무상관이 없었는데, 


     가정이 생기고 나니 아이피스 하나 사는 것도 마음대로 살 수 있는게 아니고, 


     애들을 놔두고 아빠 혼자 하루 별보러 다니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그런데 야간비행에는 망원경도 종류별로 여러 대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고 


     다양한 아이피스와 각종 고가의 장비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허락(?)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결혼 전에 구입하신 것들인지?)


     관측을 다니실 때의 허락도 어떻게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1) 배우자의 마음이 우주 지름만큼이나 넓다. 

     2) 배우자가 포기했다. 

     3) 함께 별에 미쳤다. 

     4) 무얼 하든 배우자가 별로 관심이 없다. 

     5) 실은 직장이 취미이고 이게 본업이라는 것을 배우자가 이해한다. 


     또 어떤 답들이 있을까요?  ^^;



댓글 5

  • 반형준

    2015.04.30 16:57

    전 아직 총각 이고 야간비행 초짜라 답글 달 자격이 되는지는 모르겟지만..
    (결혼 전인데도 장비 구입할때 결혼한것 처럼 여친님의 간섭과 감시를 받고는 잇지만....ㅠㅠㅠ비밀로하기,, 값 반으로 줄여말하기 등등...)

    1. 그렇게 별보러 나갈수 있는 날이 많지 않습니다...매 주말마다 별관측하러 나가면 문제가 되겠지만.. 한국 같은 기상여건, 광해여건에서는..... 구름껴서 못가... 맑아지면 미세먼지때문에 못가......미세먼지 사라지면 안개때문에 못가.... 그것도 없이 최고의하늘이 펼져피면 달이 밝아져서 못가....... 등등등.....................겨울 제외하고는 한달에 1번 나가기도 어렵고 한번도 못나가는 달도 부지기수죠... 이런것을 가족에게 이해시키고 관측나가는 횟수를 가족과 상의하여 결정들 많이 하시더라구요...그리고 별은 밤에 보는것이니 낮시간에 가족들에게 점수들 많이 따신다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하실수 있을듯 합니다...
    2. 천체관측... 남들이 보기에는 럭셔리 취미로 보일수는 있지만 맘만 먹으면 돈이 별로 안드는 취미 입니다... 확실히 사진, 사이클, 캠핑, 오디오 등등의 취미보다는 돈 적게 듭니다... 럭셔리로 가겠다고 맘 먹더라도... 다른 취미들도 럭셔리로 가면 그것보다 돈 더 많이 듭니다... (물론..... 천체사진으로 가시는 분들은,...... 돈 많이.... 듭니다............ 그래서.. 안시가 .. 좋아요!!)
    3.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개인의 차이가 아주 큽니다....가족들이 이해할수 밖에 없는.... 엄청난 열정을 가지신분도 있고, (본문에 1,2,5 번에 해당되겟네요)
    이미 자제분들이 장성하거나 사회적으로 안정적 지위까지 오르셔서 맘껏 취미를 즐겨도 문제 없으신 분들도 있고,,,
    엄격한? 포인트 적립제를 시행 중인 분들도 잇고.....ㅠㅜ
    개개인 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하기 나름 같습니다...

  • Profile

    장형석

    2015.04.30 17:47

    1. 장비를 셋팅하는데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때문에 저는 중고값이 잘나가는놈으로 구입합니다..;;;;
    ....
    그리고 다들 한국과학기술원 발전재단에서 주는 아마추어 천문학 발전기금 50% 할인혜택 받고 계시죠? ㅎㅎㅎ

    2. 관측다니기전에 어마어마한 포인트를 적립합니다...-_-;;;
    능력이 되시면 돈을 마아아아아아아아아니 벌어다 드리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는 작년에 52회 출격했고 올해는 1달에 한번도 못나가고 있습니다.. ㅠ.ㅠ

  • Profile

    김태환

    2015.04.30 18:16

    전업 또는 부업으로 이쪽 일을 하시면 됩니다... ^____^
  • 이원세

    2015.04.30 20:07

    이해가 안되는군요. 내가 벌은 돈으로 내가 쓴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라고 당당히 말하고 싶으나 현실은....

    제 경우는 마흔살부터 천체관측을 하겠다라고 결혼할때 부터 귀에 딱지가 앉게 얘기를 했었습니다.
    10년정도 얘기했더니 세뇌가 되었는지 -_- 별말이 없더라구요 ^^
  • 김재곤

    2015.05.01 19:20

    고가 장비는 저는 해당 안되니 패스. (중국을 사랑하는 1인)

    관측은 포인트가 필요하지요. 집사람은 제 얼굴을 보면 한달이 지나간 줄을 압니다. 짜증을 많이 부린다네요. 그러면 그냥 갔다와 합니다.
    단, 여기서 너무 좋아하지 않는게 포인트. 밀당을 두어번 하고, 다녀옵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다시..

    저도 애들이 어릴 때는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토요일 아침에 집으로, 별보는 것과 육아는 최대한 영향을 안 미치도록 했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냥 갑니다. 단, 가능한 큰 애는 데리고.

    정답없는 얘기 몇 글자 썼습니다. 좋은 결실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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