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모님, 최윤호님, 저, 이렇게 벗고개에 함께했습니다..
예상했던대로 하늘이 열리고 은하수가 쩍쩍 갈라져서 강원도로 갈걸 하는 생각이 계속 나기도 하였습니다.

m74 초신성을 비롯해 몇가지 개인적인 과제(저-pal 11등, 최윤호-pease1등, 류창모-스테판오중주 분리등)들을 성공적으로 관측하고
잡담도 나누고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다녀 오셨네요. 저는 용인축구센터 갔다가 구름이 몰려와서 1시반 정도에 철수 했습니다.

기다리는 별쟁이에 복이 있나니....
저는 결국 74 초신성을 못보는 건가요.. ㅠ_ㅠ

토요일 대부도에서 친구네와 애들 데리고 별관측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랬만에 손좀 풀었습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로 생각되는 별똥별도 많이 봤고요...
날은 좋았는데, 습기가 장난이 아녔어요.
주경에도 이슬이 차서, 세척다시 해야 겠네요.

모기가 엄청나더군요.
여름에는 아무리 더워도 긴바지 입어야 한다는 거...
지금 30군데 이상의 물린 자국이 내 다리에서 별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