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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좋은 날임에도 불구한 프로젝트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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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4053, 2013-01-12 05:36:53(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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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최선생님께 돕 자작에 대한 수업을 받았습니다.
이번이 4번째 자작돕입니다.
제일 처음 만든 15"는 팔에 쥐가 나도록 톱질 했지만 행복하게 작업을 했습니다.
두 번째 돕은 자신감이 붙어 무서운 속도로 만들었습니다.
세 번째 돕은 톱질하는게 싫어 꾀를 부렸습니다.
네 번째 돕은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드는데 .... 너무 어렵습니다.
알면 알수록 어려워집니다.
나는 그래도 돕을 가르쳐 준 선생님이 있는데
최선생님은 독학으로 하셨다죠.
잠시 작업을 놓고 혼미함을 느낌니다.
나는 왜 돕을 만드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행복을 만드는데 고민이 섞이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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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이드베어링 부착하고 사경 옵셋작업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내일 저녁 테스트로 마무리가 되길 소망해봅니다.
1년의 작업시간이 걸렸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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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2013.01.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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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3.01.10 05:43
웬지 기분 좋게 들리네....^^
오늘 마무리 못했어.. 내일까지 마무리하고 토요일에 가져가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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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혁
2013.01.09 17:56
정말 멋집니다~~~ ^^ 벌써 4호 망원경인가요!!!! ^^
그런데... 포커서는 어디 껄 쓰신거죠? 각 제원도 좀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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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3.01.10 05:45
포커서는 구형 JMI 입니다. 브라스링 구조가 아닌 볼트 체결 방식입니다. 볼트 방식이 훨씬 유격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천문인 마을 가서 보여 드릴께요. 사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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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2013.01.09 19:10
와우~~ 4호 인가요?
예쁘게 잘 빠진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네요..
좋은 스승님과 남희님의 지치지 않는 열정 때문이겠지요~ ㅎㅎ -
김남희
2013.01.10 05:47
감사합니다. 최샘의 깊이는 쫓아 갈수가 없습니다. 열정은 식었다가 달구어졌다가 하네요.ㅎ
천문인마을 오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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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구
2013.01.10 21:25
자작한 망원경으로 보는 하늘은 메시에가 보던 18세기 파리의 하늘보다 더 멋질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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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3.01.12 05:36
18세기 유럽의 하늘을 맨눈으로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ㅎ
열심히 관측하시는 경구님의 모습이 보기가 너무 좋습니다.
내일은 관측 얘기도 많이 나누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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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형님의 작업 과정을 혼자 상상해 봅니다..
토요일날 가지고 오실거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