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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日] 연상 놀이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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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509, 2015-07-31 05:28:58(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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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세계에서 월령 5일의 그라데이션을 그린 다음날, 비슷한 시각 같은 장소..
하늘은 또 맑고, 푸른 하늘에서는 좀 더 높이 월령 6일의 달이 보인다
(작년 9월~11월은 이상하리만치 맑은 날이 참 많았다)
근데 참 이상하게도.. 달은 어제보다 더 홀쭉하다
구름이 끼어서 그랬을까?
그리고 달 밑을 지나가는 그 구름은..
태양빛에 살짝 물들어서 맥주집의 먹태처럼 켜켜이 찢어져 있는 것이 참..
베일스럽다
[ 달과 베일,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나는 하늘의 구름을 보면 성운이 생각난다
베일 닮은 애들이 주로 많이 지나가는데,
언젠가는 공원에서 조깅을 하다가 Barnard 312를 발견하고서
한참 동안을 멍하니 서서 관측(?)하기도 했다
이건 경남 산청 별아띠 천문대에서 본 오로라 (처음에는 얘도 베일이었으나 오로라로 변신)
새벽에 보이는 그믐달과 달리, 저녁의 초승달은 더 여유로운 느낌이다
아마도 시간에 쫓기는 출근길보다는
퇴근길에 보는 달이 더 마음 편히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간만의 이른 퇴근길, 양재역 앞에서 한참을 넋 놓고 그 달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퇴근길에 온 정신을 집중하여 그 디테일을 완성하였는데
거기에 집중하다가 배경을 하나도 안 넣었더니
이거 왠지....
곰탕을 끓여놨는데 소금통을 찾을 수 없는 그런 느낌이랄까...
(안타깝다는 얘기임)
Nightwid 無雲
조회 등록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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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1 05:28:58
조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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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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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9 15:25:36
조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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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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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겁게 먹는게 건강에 좋답니다 ^^
하늘빛하며 달빛하며 전 좋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