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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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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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조회 수: 13039, 2011-01-02 23:53:14(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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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일...일요일 오후
여유를 한껏 ... 누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예배를 보고, 라면과 김밥으로 늦은 아침을 채우고
서점에 들러 북향을 흠향하고
근처 까페에 와서 지금 3시간째 놀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있고 인터넷이 되니....전혀 지루함이 없어요.
서점에서 책을 보면 느낌이 있는 모습 몇컷을 담아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서점의 고양이....
들렀던 서점에서 본 고양이가 아니라 책속의 고양이입니다^^
집에 고양이가 두녀석이라 웬지 공감이 가네요.
항상 느긋한 녀석들...
어쩔 때는 道를 터득한 것처럼 참 초연하죠.
우리집 녀석들도 나의 괴롭힘만 없다면 그런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려만^^;
별이 쏟아진다!!!
그림에 있는 이 글귀는 박정용님의 '내 파란 새이버'라는 만화에 그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요.
가슴을 활짝 펴고
쏟아지는 별빛을 맘껏 받는 소년...
여기 그림은 연인을 축복함으로 표현되어 있군요.
사진이 그대로 수묵화가 되었습니다.
그림인가? 사진인가? 한참 들여다봐도 모르겠고, 글을 읽어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의 어느 까페라고 하는데...
집이어도 좋겠다...
그런 집을 가지고 있었음 좋겠다 하는 소유의 욕심을 느끼게 하더군요.
2월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아마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셀카 한컷 찍어봤습니다.
12월의 마지막 31일에...
부서 사람들 다 쫒아 보내고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2010년 수고 많았다. 경싟아!
2011년 잘 해보자. 경싟아!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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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2011.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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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2011.01.03 22:09
하하
그리 봐주니 고맙네요.
그냥 나이 먹는 대로 그대로 보였으면 좋겠고,
젊게 보이는 것 보다는 늙어보여도 잘~ 아름답게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 욕심 많아지고, 고집 세지고, 오히려 속 좁아지고, 아이 같아지고...가 아니라.
함부로 말하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이해해주고 충고보다는 걱정해주고...등등
쉽지 않겠죠?
준오씨~
혹시 들깨 터는 방법 알아요?
텃밭에서 조금 수확을 해놨는데, 그냥 방에 널어져 있어요.
빨리 깨를 털어내야할텐데...^^
ㅎㅎ
뜬금없는 소리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하길 빕니다.
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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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2011.01.04 07:47
시골에서 하는대로 비닐 넓게 깔고 작대기로 들깨가 달린 머리부분을 막 두드려...(들깨를) 마구 떨어낸 후 검불은 주워내고 고운 빗자루로 (들깨를 )쓸어 모은 후,
입김으로 후~ 불어내든지 바람에 살짝 날리게 채를 흔들며 껍질은 날려보내고 들깨만 받아내면 됩니다.
뭐..윗밭 할머니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하시길래 해봤는데 한봉지 가득은 나오고 그런대로 재미도...ㅎㅎ
다만....물런 말이 쉽지 온 집안에 퍼지는 들깨의 향긋한 냄새까진 좋아도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으니 젤로 조은 방법은 좀 넓은 공터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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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2011.01.04 16:04
^^
고마워요~
저도 후~~~불어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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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
2011.01.04 20:53
앗, 오현진과 그의 기사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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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건강하고 온 식구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