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관측 공지 & 자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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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ounter with the "Horsehead" and the other aspect of the Great Or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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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양조회 수: 5097, 2010-12-09 19:27:24(201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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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김지현님, 최승곤님과 함께 김영재님의 유리별천문대에서
30"의 위력을 퀘이사와 M42에서 확인하고는 덩치의 위력에 눌려서
직접 다른 것을 찾아 보지 못 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2010년 12월 3일 밤을 함께 보낸 김영재님과 선배님, 김지현님과 최승곤님...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같이 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예전에 "Encounter of the third kind"라는 영화를 너무 감명 깊게 봤는데
지난 주말 또 한번의 감명 깊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토요일은 강원도의 날씨가 흐려져서 보현산으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 팀과 토요일 밤에 관측을 하던 중 그 중에 한 분이 제 망원경과
H-beta 필터, 그리고 Ethos 21mm의 조합으로 오리온의 말머리성운을 찾았습니다.
워낙 주변의 성운기 자체가 흐려서 첫 눈에 뚜렷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망원경을 살짝 움직일 때 unmistakably 따라 움직이는 어두운 물체...
드디어 말머리를 보았습니다. 열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계속 줄을 서 가면서
2시간 넘게 말머리를 보는 광경... 첫 애를 낳고도 이렇게 열광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리고는 오리온 성운을 쌍안 장치로 봤습니다.
한 눈으로 볼 때와는 다른 입체감과 트라페지움 근처의 밝은 부분의 뭉게뭉게한
3D 구름이 완전히 다른 대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 줄 서서 한 시간 이상....
아직 청삽이와 친해질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주말은 많은 대상을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숙제로 남아있던 말머리와의 조우와 너무나 익숙한 대상의 재발견으로
많은 감동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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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머리와 오리온.. 두 대상 모두 다른 의미의 도전 대상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