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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박스는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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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218, 2015-02-27 23:40:19(2015-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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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스케치북이 있어야 별을 그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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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전쯤 만들어 논 18"용 미러박스가 있습니다.
아주 조금씩 진행해온 프로젝트인데 오늘 오래간만에 미러박스를 꺼내 보았습니다.
미러박스 위에 무슨 메세지를 담아볼까...
최근 며칠동안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어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높은음자리표를 그려 붙히고 트리머에 2mm비트를 끼워 라인을 따라 홈을 파냅니다 .
주의 할점은 연필로 그리듯이...
공구로 작업하는거라 천천히 진행하면 선이 구불구불 그려집니다.
알면서도 선이 지렁이 기어가듯 그려지는군요..
"유창목"이라는 나무가 있습니다.커팅하고 속살을 보면 브라운색입니다.
그런데 이미 커팅 되있던 면은 오랜시간 공기와 만나면서 초록색으로 변신을 합니다.
유창목을 별모양으로 가공하고 상감을 준비합니다.
이제 박혀 들어간 유창목은 초록색별이 될 준비를 할겁니다.
음악과 별..
예진 엄마가 당신 얘기를 하느냐고... 그러네요...
별이 얼마나 더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아주 천천히 별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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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5.01.25 06:43
사진발입니다...ㅎ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미러박스 빵구만 안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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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2015.01.24 18:26
아름답습니다..
아예 구상성단이나 산개성단을 통째로 박아넣는 방법은 없을까요? ^^; -
김남희
2015.01.25 06:44
몇개쯤 박아 볼까요? 한 삼십개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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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2015.01.24 18:34
예쁜 망원경이네요. 눈 앞에 별들이 다시 지나갑니다...가고 싶네요... -
김남희
2015.01.25 06:45
무명씨 위에도 해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뿐이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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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별.... 이 둘의 공통점은 우리를 춤추게 만든다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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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5.01.25 06:46
왜 고래가 생각나지요... 대단한 감성을 지니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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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2015.02.27 23:40
일하러 노트북을 켰다 이곳에서 계속 헤매이고 있습니다~~ 음악과 별~~ 생각만 해도 흐믓하네요^^
몇년 전 한 드라마에서 나무반지로 프로포즈하는 것이 너무 멋있어 보여서 어머니랑 나무반지 하나씩 맞추었는데..
그 때 유창목으로 했어요~ 유창목이 상처를 치유해주는 나무로 향은 정서안정과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고 해서
건강해지자는 의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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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을 한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아름답군요.
벌써 완성된 망원경을 바라보는 상상을 하고 있었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