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10717]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늘아 열려라.
  • 조회 수: 107, 2021-09-20 11:33:51(2021-07-18)
  • 일시 : 2021717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허블 16인치 돕, EDP 125

    고투경위대 : IEQ 45Pro

    아이피스 :  허블( 8mm Ethos / 20mm ES),   EDP 125 (2.5mm TMB / 3.5mm XWA / 13mm Ethos)


      7월 휴가는 가족과 함께 보내고, 날씨가 행여나 좋아지려나 하늘을 살폈지만 저녁 날씨는 별로인데 출근길은 기가 막힌 날이 며칠째 계속 되었습니다. 주말 날씨 예보를 보니, IBM 은 반쯤 흐림, 기상청은 2~3시간 정도 맑음으로 보여서 짐싸서 달렸습니다.

    영원한 마음의 고향인 그곳.. 도착해서 보니, 일부는 동네 주민 분들의 밭으로 이용되면서 공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3명 정도 동시 관측될 공간으로 줄었네요.  덤으로 거름 냄새가 많이 나고, 파리도 반갑게 맞아 줬습니다. 새벽녘에 기온이 많이 내려가면서 파리/모기들은 다행히도 다 퇴근을 했습니다.

     

    2가지를 함께 했는데요, 5인치 굴절 이용한  행성 관측 및 자동 도입 테스트, 16인치는 새롭게 허셜 400 Part2 관측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자동 도입은 집 근처 학교 운동장들이 코로나로 다 폐쇄가 되면서 3align 테스트할 공간 찾기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구름 사이 구멍치기를 해야 될 것 같은 상황이라 장비 셋업을 하고, 별 찾기를 해 보니, 잘 되네요. 신세계네요. 파인더랑 매일 씨름하였었는데, 자동으로 별을 찾아주는 과학기술의 결정체가 이렇게 눈앞에 있다니.  SkySafari에서 대상 찾고 컨트롤러에서 HIP Number 만 입력해 주니, .. 찾아주네요. 동네 운동장에서 행성 촬영 및 EAA 테스트도 해 볼 수 있겠습니다(요거 야간 비행이 아닌 별하늘지기로 소식 공유하는 걸로)

     

    지난번 관측으로 허셜 400을 마치고 나서, 윤호씨처럼 NSOG 로 뛰어들어 볼까 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이 완주하는 날 보다 더 빨리 올 것 같아서,

    허셜 400 part 2를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https://faintfuzzies.com/DownloadableObservingGuides2.html

    자료는 위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서, 링바인더로 출력을 했습니다. Part 1Skysafari로 하다보니, 본 내용에 대한 기록이 없어, 손으로 기록하면서 관측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름이 계속 지나가서 명작 순례를 하다가 백조자리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마침 남쪽 하늘이 열려서 궁수자리를 살펴보니, 페라리가 살짝 보이네요. 순간 열린 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는 먼길 달려와서 구름만 보면서 한숨지으면서 기다리던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명작 순례 시에는 필터 비교를 좀 해 봤습니다. 말머리 볼 때 느꼈지만, 제 눈이 다른 분들에 비해서 어두운 대상에 대하여 검출해 내는 감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필터에 대한 반응도 다를 수 있습니다.

    NPB 필터를 구입한 후 제대로 써 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몇가지 대상에 대해서 UHC와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UHC Filter Astronomik 제품이라 Lumicon 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M17 오메가..

    오메가는 백조 머리의 왕관과 목 뒤 성운기, 그리고 꼬리가 얼마나 휘감아 내리는지 보는게 포인트라고 강욱씨의 스케치(http://www.nightflight.or.kr/xe/sketch/186889) 에 강조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꼬리 휘감는 부분에 대해서 비교를 해 봤는데요. UHC << NPB 로 잘 보였습니다. 훨씬 풍성한 꼬리가 느낄 수 있었습니다.

    NGC 6991 (발광성운, 허셜 400 Part2)

    백조자리 발광성운 입니다. No Filter에서는 주변 보다 밝은 빛이 나오는게 보이는데, UHC/NPB 필터에서는 성운기가 확연이 드러납니다. 제 눈에는 UHC << NPB 입니다. 농담, 영역의 크기가 NPB가 확연히 커 보였습니다.

    NGC 6888(Crescent Nebula, 발광성운, 허셜 400 Part2)

    역시나 백조자리 발광성운입니다.


    cre.png


    위의 영역을 다 느낄 수 있었는데요, 역시나 UHC << NPB 였습니다.


    몇가지를 살펴봤는데, 모두 NPB 가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모두가 발광성운이라, 아마도 NPB 필터가 발광성운에 좀더 잘 어울리도록 개발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아메리카성운 관측을 위해 준비한 쌍안경 + UHC Filter.. 세트.

    멕시코만의 농담이 특히 두드러 지게 보였습니다. 관측 시점이 천정 부근에 백조가 위치하고,  공기중에 먼지가 많이 없어,  조금 더

    잘 보인 것 같습니다. 


    doubleLens.png

    맨눈으로도 살짝 얼룩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쌍안경에서는 멕시코만 부근의 농담부터 전체적인 윤곽을 뚜렷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토성, 목성, 해왕성, 명왕성까지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조금 더 잘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토성은 아직 고리가 사라지지 않고, 카시니 / 본체의 줄무늬가 선명히 보였습니다. 목성은 대적반/영현상은 관측하지 못했고, 

    몸체에 다수의 줄무늬는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구름과 싸우느라 고생은 했지만 간만에 별샤워 제대로 한 밤이었습니다.

     

    다음번 부터는 허셜 400 Part 2 중심으로  관측기 정리해 나가겠습니다. 

댓글 4

  • 최윤호

    2021.07.19 12:20

    역시 열정있는 자에게 하늘이 열어주는 군요. 저도 저 쌍안경으로 북아메리가 한 번 보고 싶습니다. ㅎ 허셜 400 2 관측기 기대합니다.
  • Profile

    김원준

    2021.07.19 17:11

    쌍안경 멋지네요ㅎㅎ
    7000은 위치만 알면 90배정도에서도 잘 보입니다.
    너무커서 좀 해메긴하네요
  • 정기양

    2021.07.23 15:29

    모두 업그레이드된 장비로 너무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쌍안경 + 필터는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
    좋은 관측기 기대하겠습니다.
  • 조강욱

    2021.09.20 11:33

    찬찬히 글을 읽다 보니 제 오래된 관측기가 나와서 반갑네요 ㅎㅎ M17은 제가 가던 걸음 멈추고 다시 메시에부터 시작하게 만든 원흉이지요 ㅎㅎ
    그나저나 형님 글을 보니 저도 NPB 뽐뿌가 막 옵니다.. ㅜ_ㅜ GPS GOTO도 탐나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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