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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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日] 가로등 위의 세로등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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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134, 2015-08-17 08:19:18(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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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었다.
출근 버스도 놓치고 구파발 역으로 뛰어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지나 가로등 위를 얼핏 보니 달이 걸려 있다
불 꺼진 가로등 위의 불 켜진 세로등.
이 순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 세로등,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2
오늘은 빨리 일어나서 여유있게 출근 버스를 탔다
아파트 단지 사이로 달이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문득 생각나는 느낌대로 삐뚤삐뚤한 선으로 쓱쓱 그려본다
[ 은평뉴타운,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5) ]
작년 가을에 본가에 갔다가 그렸던 아파트와 별그림을 다시 꺼내 보았다
반듯반듯한 아파트와 거친 선의 아파트..
무엇이 맞는 것일까?
별보기에 정답이란 영원히 없을 것이다.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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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20:37:03
김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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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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