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지름의 기쁨?
  • 조회 수: 9734, 2014-04-02 08:54:23(2014-03-10)
  •  

     

    누군가 그랬는데..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 거라고..

    내가 보기엔 지름도 참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지름신은 강림하실 것이다.. ㅎ;;;

    나는 그간 장비에 대한 무지와 예민하지 않은 눈을 장착하고 있는 관계로

    지름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한살 두살 먹다보니 기존까진 몸으로 때우던 것들을

    장비의 힘을 빌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ㅎ



    회사에서 거대한 바핀 택배박스를 받아보고

    박스를 개봉해서 돌려가며 신고 워킹을 하는 동안

    십수명이 내자리를 둘러싸고 하하호호.

    ㅋㅋ 그건 비웃음이나 조롱보다는 부러움의 웃음이었다..

    이 나이에 밥벌이도 아닌 한 가지 특정한 일에 미칠 수 있다는 것.

    이건 정말 부러운 일이 맞다 ^^


    여튼 최근 1년간, 생각해보니 많이 질렀네.. (내 기준에서 ㅋ)

     

    (날짜는 구입일, 괄호 안은 지름 도우미 ㅡ_ㅡㅋ)

     

    설명 추가.jpg 

     


    얼마 전에.. 장인어른께서 차를 바꾸시겠다고,

     

    울산의 전시장에서 견적을 받았는데 서울 전시장도 함 가서 조건을 비교해 보라고 미션을 주셔서

     

    회사 근처의 Jeep 전시장에 갔다

     


     

    예약을 하고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차를 보는 순간..

     

    이건 별쟁이를 위한 차야....

     


     

    썬루프 정도가 아니라 지붕을 모두 오픈하고 달리면 미러 냉각은 아무 걱정 없겠지

     

    어떤 험한 길도 진삽이랑 안락하게 달릴 수 있겠지.. ㅎㅎㅎ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다음 차를 고를 권한이 주어진다면

     

    나는 전혀 고민 없을 것이다

     

     

    (Jeep 랭글러 루비콘, 지름 도우미 : 장인어른)

    1.JPG

     

     

     

                                             Nightwid 無雲

     

     

댓글 12

  • 문병화

    2014.03.10 18:35

    아직은 소소하게 질렀네....
    더 질러바바.....
  • 조강욱

    2014.03.22 00:45

    저는 총알이 넉넉한 사람이 아니옵니다.. ㅎㅎ

  • 이원세

    2014.03.11 00:23

    흐흐흐. 제이름이 두군데나 있군요. 자랑스럽습니다.
  • 조강욱

    2014.03.22 00:45

    ㅋㅋㅋ 책임지세요!

  • Profile

    박상구

    2014.03.11 04:49

    누군가의 지름 도우미가 되시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글입니다 ㅎㅎㅎ
  • 조강욱

    2014.03.22 00:46

    아니에요 순수하게 지름 도우미들을 성토하는 글입니다 ㅋ;;;;

  • Profile

    장형석

    2014.03.11 23:24

    생각해보니 다음 겨울은 제 방한화로 안되겠군요..;;; 3만원짜리 싸구려인데..;;;;
    기회봐서 바핀 방한화를 구매해야겠군요..ㅠ.ㅠ
  • 조강욱

    2014.03.22 00:47

    중부 지방에서 관측하시려면.. 신발은 괜찮은 애로 장만해야 하실 거에요.. ^^;

  • 김재곤

    2014.03.16 23:19

    마이 샀군요. 별만 보면 될 듯.. 일하다가 넋두리 합니다..
  • 조강욱

    2014.03.22 00:47

    네 맞아요 별을 안 보니 잡생각만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ㅠ_ㅠ

  • 김민회

    2014.03.22 01:49

    복권이라도 당첨되시 길. ㅋ 아님, 미리 '루비콘 ' 지르면, 좋은 꿈 꾸실 지?!
  • 조강욱

    2014.04.02 08:54

    ㅋㅋ 루비콘 강을 우선 건너고 볼까요?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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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9 09:02:52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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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조회 수: 10224
  • 2004 메시에마라톤 다음날 천문인마을 옥상에서 찍었습니다. 자작 18인치 2대사이에 또~ 자작 12.5인지가 설치 되었습니다. 암튼 멋찝니다~ p.s. 사진 왼쪽에 어정쩡하게 나오신 분이 바로 맨 끝 돕소니언 주인되십니다. 김도현씨라 하지요...^^;
2004-04-17 04:23:51 / 200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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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3 09:02:41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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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3 09:01:08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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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일 조회 수: 9257
  • 그 동안에는 우리모임 행사에는 거의 사진이 없었죠. 모처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날 모인 망원경들 드럼통 옆에 모여서 뭔가를 먹고있습니다. 불을 쬐고있는 두 아낙
2003-12-23 07:01:42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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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2 23:01:40 / 200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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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조회 수: 12538
  • 남산 DH 경기중한 찍은 사진입니다. 철저한 보호장비를 하고 있지요. 그냥 심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자전거 보다 망원경을 들고 찍는 사진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3-11-28 00:05:19 / 200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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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식 조회 수: 23735
  • 98년도 가을이었던 것 같네요. 아내와 같이 사진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법과 현상/인화 하는 방법을 배웠었죠. 이론적인 것을 배우고 다 같이 덕수궁→종로→인사동으로 해서 출사를 나갔습니다. 다녀와서 직접 현상/인화를 해보고 자신의 사진 중에서 3점...
2003-11-07 21:08:38 / 2003-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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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식 조회 수: 11500
  • 별찌가 과천 현대미술관에 가서 사온 엽서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고른 것은 아니겠지만, 영감을 받았나? ('이서지'의 한국풍속도)
2003-10-18 09:04:31 / 200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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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일 조회 수: 13358
  • 한강변으로 바람쐬러 나갔다가 작년에 끄리가 잘 잡히던 문호리에서 낚시를 잠깐 했습니다. 금색스핀너를 던지자 마자 물고 나오는 꼬마 배스.. 이런 사이즈 몇마리가 계속 물고 늘어져서 한 20-30번 던지다가 장소이동.. 청평댐 밑으로 갔는데 결과는 꽝.. .
2003-09-08 01:49:10 / 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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