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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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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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조회 수: 7166, 2010-09-04 11:22:58(20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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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21시 벗고개 도착...
21시 40분경 연무 현상...
22시경 안개 낀 장충당 공원... 아니 벗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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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결정....
24시 집 도착....
이럴수도 있군요.
새로운 대상 몇 가지를 노리고 갔지만 모두 실패 했습니다.
명품 몇 가지 순례했지만....
그래도 본 것 중 기억속에 한가지 관측기로 남겨봅니다.
지난 6월, 천문인 마을에서 이미 관측 한 대상인데
오늘 다시 한 번 관측 복습을 하고
당시 메모와 사진 올려 봅니다.
백조자리 Delta성 근처의 ngc6811입니다.
6.8등급 / 크기 12'
스케치까지는 아니지만 간단하게 그려 보았습니다.
굴절망원경보다는 8" 이상의 돕으로 봐야겠지요.
그리면서 느낀게 숫자 62로 보였습니다.
<사진출처 / http://jthommes.com/Astro/NGC6811.htm>
경식님의 6811에 대한 관측기록이 있어 링크 해 놉니다.
http://www.nightflight.or.kr/bbs/zboard.php?id=observation&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49
왕복 근 3시간을 운전하고 30분 정도만 관측하니 억울함이 밀려옵니다.
웬수 갚을 날을 다시 노려 봐야 겠습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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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2010.09.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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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수
2010.09.04 22:05
번개 갔다가 날벼락 맞으셨군요 에~구 ㅉㅉ
제가 날 한번 잡아 위로해 드리지요... 파닭소주 먹으면서 ^^ -
최승곤
2010.09.04 22:40
이기수씨 저도 날벼락 반쪽 맞았는데요.. 위로해주세요.. 파닭, 파닭... ^^ -
이기수
2010.09.04 22:45
하하 결국 천당 밑의 분당 구민들만 날벼락 맞으셨군요...^^
아줌마~~ 여기 파닭 한마리 더하고 소주잔 추가요~~~~ 흐흐 -
유혁
2010.09.05 02:57
잘 다녀오셨군요.... ^^;;
전화를 드려서... "옆에 웬 으시시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옆에 누구 또 있냐?"는 등등...
엄청 훼방을 놓았는데도... 꿋꿋히 관측에 성공을 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
조강욱
2010.09.05 22:40
상당히 터프한 스타일의 스케치인데요? ㅎㅎ
스케치에서 62를 찾으려고 보니.. 예전 학교다닐 때 종종 하던 색맹검사 책의 숫자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아쉬워하시던 토요일의 홍천은.. 허기만 겨우 달래줄 정도의 수준이었으니 그렇게 안타까워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ㅋ;; -
김남희
2010.09.06 02:04
벼락 맞은 분, 허기만 달랜 분, 가금팔을 기다리는 분....
조만간 파닭번개 해요.
딱 한 번 먹어 봤는데 대박 날만 하더군요. -
김경싟
2010.09.07 16:14
왕복 근 3시간을 운전하고 30분 정도만 관측하니 억울하고 하셨지만,
그 30분도 너무 부러운 1인입니다.
^^
그런데 남희님 선그리는 내공이 상당해요.
역쒸!
예술하시는 분은 선 하나에도 감각이 있다니까요.
멋져요~
남희님! 하나 제안
우리 숫자 찾기 한번 해봐요.
저도 성단이나 별무리 보면서 숫자가 종종 보이는데....
우선 1~10까지 찾아보고
그 뒤에는 의미있는 숫자들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해보아요~^^ -
김남희
2010.09.08 01:36
싟님 흥미로운 제안입니다.
사실, m13에서 13이라는 숫자를 만들어본적이 있습니다.
사진에서는 어렴풋이 나오는데 관측때는 어렵더라구요.
18"로 300배이상 올리면 가능하지 않을까요..ㅋㅋ
어쨌든 싟님의 관측스타일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다립니다. -
조강욱
2010.09.08 06:41
ㅎㅎ 재미있는 미션입니다
한번 생각해볼까요?
1번은 3432 은하의 길다란 모습
2번은 M17을 대충 봤을때의 모습
7번은 B104를 사진으로 볼 때의 모습
8번은 5139 오메가 센타우리의 중심부 암흑대를 18인치로 볼 때의 모습..
두 분이서 100번까지 만들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메시에 목록 110개처럼.. 아라비아 숫자목록 100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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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것 저것 보다가 필터끼워 7293 보는데....홈런이던데요..!!! 뭉글 뭉글 진한 솜사탕 한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느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그림같이 이쁜 노란 손톱모양의 그믐달이 동산 위로 막 떠오르고.
요기는 습기가 많아서 그렇지 목성을 보고있노라면 사진을 보고 있는 것처럼 그대로 정지되어있는 듯 아주 시상이 좋았는데
그럼 이제부터 밤이면 밤마다 남희님은 "가을의 복수"를 준비하시는건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