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은 측면나선은하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안드로메다자리의 ngc891과 머리털자리의 ngc4565입니다.

관측을 하다보니

처음엔 보석같이 초롱초롱 빛나는 산개성단이 눈에 들어오고, 다음엔 분해될듯 말듯한 구상성단에 관심이 가고,

작아서 더욱 앙증맞은 행성상성운에 눈길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은하는 대부분 희미하여 그것이 그것같아 영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상당기간 큰 대상 이외에는 잘 안보다가 은하를 본격적으로 보게된 계기는 측면나선은하 때문이었습니다.

사냥개자리의 ngc4244과 ngc4631, 머리털자리의 ngc4565는 정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봄철에는 크고 밝은 측면은하들이 많아 은하관측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적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첨부에는 볼만한 측면나선은하 23개를 골라봤습니다. 요즘 포토샵을 조금씩 배우는데 재밌더군요.

오늘은  여러개의 사진을 하나에 합하는 방법을 배워서 한번 활용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