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6910은 백조자리 감마별(백조 몸 가운데 별)북쪽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쁜 산개성단입니다..]
상당히 밝은 별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크기가 M29 만큼 작고,
성단을 이루는 별이 얼마 없어서 그 배열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첨엔 바람개비처럼 보이는 세갈래 늘어선 체인모양이 눈에 들어오는데,  자세히 보면 꼭 말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애칭이 붙어있더군요.
"Rocking horse"  정말 집 앞마당에 아이들이 타고 노는 목마같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오리온 자리의 말머리 성운이 진짜 말같이 사실적으로 닮은 것에 비해
이 성단의 말모양은 의도적으로 단순화 시킨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참 놀랍네요.

찾기도 쉽고 파인더에서도 슬쩍 보입니다.
백조 감마별을 파인더로 잡으면 한 시야에 북쪽을 둥글게 싸고 있는 체인이 보입니다.
이 중 감마별쪽으로 향한 끝 자락에 아이피스를 들이대면 이쁜 별무리가  나타납니다.

백조가 서쪽하늘로 지고 있으니까 빨리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