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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11.18 벗고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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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수: 6121, 2014-11-28 02:54:10(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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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후기를 읽음으로 인하여 생기는 물질적, 정신적, 육체적 피해, 성적하락, 인성변화, 불면증, 가정불화, 왕따, 귀차니즘 등에 대하여 저는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We are the children of darkness~ We are the friends of moon and stars~ Now, you are one of us, welcome welcome welcome~ 오늘은 수요일 별을 쫌 본 작가의 미심적은 상담소 시간입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벗고개에서 몸은 힘들지만 별을 봤습니다. 그중 몇가지 대상에 대해서 말해봅니다. 마차부 자리에 있는 K2-1이라는 성운입니다. 이놈이 실제로 보이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시는데.... 알잫아요.. 우리는 마음의 눈으로 보는거.. ㅠ.ㅠ 위치와 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날.. 한참을 투자 했는데... 못봤습니다 ㅠ.ㅠ   http://www.astro.washington.edu/users/balick/PNIC/PNimages_by_galcoord/173.7-05.8.K2-1.jpg   윤석호님께서 1555 변광성운이 보이냐고 하시네요. 본인 망원경으로는 잘 안보인다고... 16인치로는 정말 희미하게 보입니다. ASOD를 보면 22인치로 스케치한게 있고 http://www.asod.info/?p=4812   Wes Stone 이라는 아저씨는 10인치 돕으로 보고 스케치도 남겼지요   http://skytour.homestead.com/files/n1555.jpg 참고로 이아저씨 홈피를 구경하면 눈에 CCD가 달렸나? 수준의 10인치 돕과 60mm굴절로 관측한 기록들이 나옵니다. http://skytour.homestead.com/sketch.html 개인적으로는 ASOD의 22인치 돕으로 보고 스케치한게 더어울리는데... 그날 벗고개에서는 그보다 훨씬 안보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피로해서 철수할까 하다가 박상구님이 1300을 보신다고 하네요.. 에리다누스.. 남쪽에 있어서 잘 안보게 되지만...저도 찾아봅니다. 나선팔은?? 벗고개에서 나선팔은 희미하게 보이는것 같아요.... 아시잖아요.. 마음으로 보면 나선팔이 휘감고 지나가는게 다 보여요...   바로 옆에 있는 1301도 찾아봅니다. 남쪽이라 광해영향을 많이 받아서... 정말 희미하게 보입니다. 옆에 있는 별 4개가 많은 도움을 줍니다.   1301은 거의 안보인다 수준의 희미함이었습니다. 남쪽이 안좋긴 안좋습니다. 여기까지 하고... 월요일 4시 기상 ~ 출근, 벗고개 관측 화요일 출장 & 관측을 하여 피폐해진 몸을 끌고 집으로 향합니다. 사실 오늘(수) 이사가 있어서..-_-;;;; 쉬지도 못하고 ㅎㅎㅎ 아무튼 이사도 하고... 연차지만 인천으로 출장도 갔다가... 내일은 보고서 쓴다고 바쁠듯 합니다..-_-;;; 4줄 요약 1. 별은 마음으로 보는것..;;; 2. 몸이 힘드니 별보기도 힘들구나 3. 일단 이상한 목록들은 옆으로 제껴볼까.. 4. 당분간 수원에서 출퇴근 합니다. ㅎ PS. 아실분도 있겠지만.. 글 초반은 고 신해철님의 고스트스테이션 초반 도입부 입니다. 예전 제 인생의 한부분을 차지 했던 사람인데... 갑자기 어둠의 자식이라는 말이 우리랑 어울린다고 생각되서 한번 써봤습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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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1은 위치를 잡으니.. 뭔가 길쭉한게 있다.. 였습니다. ;;; 변광성운보다는 잘 보였던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대리운전(?)이 없으니 가다가 또 2번이나 세우고 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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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규2014.11.20 17:53 마음의 눈은 정말 다스리기 힘든것 같습니다. 자꾸 거짓말쟁이가 된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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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관심법으로 보면 모든게 다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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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우2014.11.20 18:25 저는 별을 믿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봤다고 믿으니까 맘이 편온해집니다.
 1555는 운두령에서 제 망원경으로 희미하게 봤습니다.
 한솔님 망원경으론 제법 선명히 보였습니다.
 변광성운이라 운이 필요한 대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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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으로 봐야하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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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2-1 (Kohoutek 2-1)은 관측기를 찾기가 어렵군요... 외국에서 어떤 관측가가... 무려 8인치..-_-;; 로 관측한 스케치가 있네요... 물론 OIII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http://www.elisanet.fi/jere.kahanpaa/astro/scan/other_pne/k2-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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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강욱2014.11.28 02:54 1300은 마음의 눈으로 봐도 잘 안 보이더군요.. 제가 제일 미워하던(?) 대상입니다 ㅎ
 참, 호주에서는 1300의 고도가 높아서 망원경 없이도 막대나선이 휙휙 돌아가더군요. (물론 마음의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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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석님이랑 후배분 가신 다음에 위아래로 휑해져서 좀 심심했어요. 오리온만 딥따 째려보다 왔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