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04.24 지리산 산책 후기
  • 조회 수: 11470, 2020-05-05 04:55:50(2020-04-27)
  • 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여기 게시판에 글을 쓴것도 얼마만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죄송합니다 ;;;;;


    남희님의 20인치를 인수받고 먼지만 쌓아가다가... 지난 금요일에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적응중?? 이라는 20인치...\

    지난달에 전남 보성으로 나갔는데... 설치&광축만 1시간이 넘게 걸렸다지요..;;;;

    이번에는 지리산으로 나가봤습니다.


    장비 : 20" F 3.6 Dob.

    XW 20, Ethos 8, Ethos 6, UHC, OIII


    금요일 밤 9시 광주 출발 . 10시 40분 도착.

    예상대로 바람이 심하고...

    주말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등산 비박팀과... 우리 진사(진상이라고 읽습니다)님들...

    이날은 전국에서 단체로 몰려들어 은하수 촬영강의를 하더군요...


    아무튼 20인치 셋팅 후 3시까지 약 4시간을 정말 간만에 잘 봤습니다.

    물론... 이젠 예전같이 흉악한놈들 대신.. 크고 밝은놈들로만 보고 있습니다.

    1달에 한번 나갈까말까도 아니고 1년에 두세번 나가게 되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아무튼 밤새 메시에 찾기 놀이를 하며 ... 즐거운 (그중 1시간 정도는 볼 수도 없었지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된 대상은 뭐 여기에 쓸게 별로 없지만...

    몇가지 써봅니다.


    이날 처음으로 NGC7000. 쌀국 성운을 좀 찬찬히 뜯어봤습니다.

    (캐나다나 맥시코가 없으니 ㅎㅎ)


    20인치에 XW 20mm + UHC (바더) 로 관측을 하고 하나하나 뜯어보니...

    약간 더 저배율로 보고 싶은데 하필 42mm 아이피스를 서울에 두고와서...

    아무튼

    뭐 잘보이는 플로리다와 맥시코만?? 주변부는 성운기가 도드라집니다.

    잘난 80밀리 파인더로는 성운기가 잘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베일.

    아직은 고도가 좀 낮지만 그래도 구경으로~~

    이날 낮은구름도 있고.. 광해... 그놈의 광해가....

    아무튼...

    처음부터 OIII 필터를 사용합니다.

    저는 서베일을 좋아합니다.

    밝은 별 주변에.. 성운이나 은하나.. 아무튼 끼워져 있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선팔...

    51의 브릿지와 나선팔.

    101의 나선팔은....

    20인치 위력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래저래 놀다보니 3시가 넘고... 집에오니 5시...

    마침 일어난 마누라에게 잔뜩 혼났습니다.

    ....


    약간 아쉬운건.. 왜 그날 고배율 테스트를 안해봤을까... Ethos 4.7과 Solomon 3.5가 있는데 안끼워본게 좀 아쉽네요


    사진은 철수전 핸드폰으로~~~


    20200425_020952_resized.jpg


    Profile

댓글 3

  • 김철규

    2020.04.28 03:21

    좋은 관측 하고 오셨네요. 어딜가나 진사들이 문제군요. ㅜㅜ 정령치로 가신건가요?
  • 조강욱

    2020.04.28 19:44

    핸드폰 카메라가 이렇게 좋은가요? ㅎㅎ
    이제 제 16인치는 거의 야간비행 최소 구경으로.. ㅎㅎ;;;
  • 최윤호

    2020.05.05 04:55

    이제 20인치 본격 가동하시는 건가요? 좋은 관측기 기대합니다. ㅎ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577 조강욱 11273 2012-10-30
576 김남희 12963 2012-10-26
575 김남희 13757 2012-10-20
574 강경원 10363 2012-10-16
573 김남희 14709 2012-10-16
572 박한규 13242 2012-10-15
571 김경싟 14670 2012-10-14
570 김경싟 11331 2012-10-14
569 김경싟 12962 2012-10-14
568 이현호 12741 2012-10-10
567 조강욱 12910 2012-10-01
566 이한솔 7806 2012-09-28
565 김남희 13963 2012-09-27
564 이현호 12826 2012-09-27
563 조강욱 13208 2012-08-14
562 김병수 9548 2012-08-14
561 김병수 15499 2012-07-07
560 김병수 12549 2012-07-07
559 조강욱 11386 2012-06-27
558 이한솔 9535 2012-06-2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