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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관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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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423, 2019-10-12 23:39:48(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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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 막내놈이 뜬금없어 "아빠~ 잘려고 눈감으니 많은 별들이 생각나요" ㅜ.ㅜ
잠자리에 누웠을때 눈동냥으로 본 이름모를 희미한 은하2개가 눈에서 아른거리고 ⊙⊙
어둠속 휙 지나가는 불빛에 덩치 큰 여러 아저씨들이 침묵속에 꿈틀거리고 ^^;
성도 보시는분,
관측기록 적으시는 분,
별 보시는 분,
멍때리며 별보시는 분,
잠 못자고 오신분, 아픈데 오신분, 멀리서 오신분, 일찍가셔야 하는데 오신분 등등등
각자의 환경에서 최선의 노력으로 다들 오신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집중하고, 의견 나누고, 보고 또 보고, 밤새 보고~~~~
좋은 곳에서, 좋은 하늘에서, 좋은 추억을 받은 정관이었습니다.
사실 제일 놀란건 성인 여러명이 별보러 모였는데 맥주 1캔 없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랬습니다 ㅎㅎㅎ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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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2019.10.01 07:21
각자 관측에 대해 추구하는 바가 약간 다르지만 그것을 충분히 공유하고 공감했던 시간 이었던 거 같습니다. 정말 이렇게 밤새 떠들면서 별을 보고 꿀잠을 잔뒤 소리 소문없이 하나 둘 새벽의 별 처럼 사라졌더군요. ㅎ -
하나 둘 새벽의 별 처럼 사라졌다니 이렇게 멋진 표현을 써도 되는겁니까 이거.
음성 지원을 넘어 영상 지원이 되는 것 같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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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2019.10.02 17:32
술먹고 써서 그렇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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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희
2019.10.02 19:36
자고 일어나서 보니 주차장이 횡~~~하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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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정관엔 가서 별 보고 맥주 한 캔 하고 잠도 좀 자고 집에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중간에 맥주 사가는 걸 깜빡 했다는 ㅋ
그러니 맥주가 없었던 것은 의도된 상황이 아닌 것으로...ㅎㅎㅎ -
김승희
2019.10.02 19:42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더 평화로워 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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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2019.10.02 09:05
맥주가 없는게 이상하다 느끼지 못할 밤이었습니다.ㅎ 잠 못자고 온 사람이 저 같군요.ㅎ -
조강욱
2019.10.12 23:38
맥주가 없었다는 것은 하늘이 좋았다는 반증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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