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20170923 안드로메다 헤매기...
  • 조회 수: 12725, 2017-10-23 08:27:28(2017-09-27)
  • 허셜 400 + 도전 목록을 몇가지 준비했으나,  하늘에 맡기고 하늘이 열린 곳들만 살폈습니다.


    망원경 : 16” 허블이
    아이피스 : Ethos 8, 13mm
    필터 :  Astronomik UHC Filter, Orion O3 Filter


    기억에 남는 부분이, 


    1. 20인치에서 본 창조의 기둥 다시 찾기.

       . 서쪽 하늘에 저물어가는 창조의 기둥. 20인치에서는 ㄷ자 모양이 느껴지더니, 허블이는 안 느껴져서, 

        한 30분은 쳐다본 것 같습니다. 갈수록 서쪽 하늘로 사라지는 독수리를 쫓으며 느껴졌다가 다시 심호흡을

        하면 사라져 버리는 야속한 기둥.. 20인치로 본거로 치자니 허블이가 너무 초라해 보이네요. 

       

       . 작다고 무시하면 안되서 계속 쳐다봤습니다. 위치도 알고 어떻게 보이는지도 알고, 그렇게 느껴진 듯 한데, 

         연속해서 계속 보이지 않으니, 보기는 했습니다 내년에는 허블이로.. 잘 보도록 하겠습니다.


    2. 하늘이 열렸던 순간에, 안드로메다 근처 뒤지기. 

       . G1 , 야간비행 상구님 따님 이름이랑 같아서 이상하게 입에 착착 붙는 대상입니다.

        저는 안드로메다 안에 있다고 계속 생각했는데, 한참이네요. 

        229배에서 찾아본 G1 이는 너무도 멀리 멀리 있네요. M32, 110 도 한참 멀던데, 더 멀리 있네요.

         G1 이 안드로메다를 주변을 돌고 있다고 어떻게 알았을까요? 과학자들의 능력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Andromeda 1 - 얘는 왜 이름이 또 이런지. 지나가다가 찾아봤습니다. 별 재미없는 은하인데, 이름은 아마도

        Andromeda 은하의 로컬그룹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다음번에는 2 ~ 29까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안 보이면 말구요.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Andromeda%27s_satellite_galaxies

       . 미라크의 유령은 여전히 잘 보였습니다. 유령 맞죠? 이름 짓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KakaoTalk_20170926_233347462.jpg 




    이후에는 20인치에서 보고와서 제걸로 보이나 놀이만 했습니다. 20인치로 먼저 보고 16인치로 흔적을 느꼈는데,

    본것인지 보았다고 믿은것인지, 착시인지. 대구경 과의 관측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허셜 400 리스트 정리를 다시 해서 50% 정도 진도가 나갔는데, 남은 50%도 어여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댓글 3

  • 김철규

    2017.09.27 17:54

    제가 아직도 G1을 못 찾아 봤네요. 이번 겨울 가기전에 꼭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창조의 기둥은 12인치로도 보였으니까 허블이도 틀림없이 잘 보일겁니다. 그날 남쪽이 너무 밝았던게 문제 아닐까 하네요.
  • 이한솔

    2017.09.28 17:24

    대구경으로 먼저 보고 그보다 작은 구경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관측 테크닉을 향상시켜주는데 유용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
  • 최윤호

    2017.09.28 17:29

    안드로메다 로컬 은하 그룹이 2~29번까지 있었나요? 처음 알았습습니다. 16인치도 훌륭한 망원경입니다. 조금 더 보인다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관측기 잘 보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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