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형석 입니다.

이번 연휴기간에는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주었지만....

지난 2주간의 연속 출격으로 인해...

마눌님의 도끼눈을 버티지 못하고.. 집에서 휴식아닌 휴식을 했습니다.. ㅠ.ㅠ

대신 공부방(이라고 쓰고 창고라고 읽습니다)에 흰둥이(10인치 돕)를 설치하고 달을 봅니다...

높이가 낮아서 딸래미 책상겸 장난감 받침대 등등으로 쓰는 튼튼한 상 하나를 펴고 올려놨습니다.

18층이라서... 주변 아파트를 볼수 없습니다. ㅎㅎ

얼마전 구입한 Meade 5000 시리즈 UWA 를 이런식으로 퍼스트라이트를 합니다..-_-;;;

앞으로 볼일이 별로 없는데 왜샀는지..;;;;

아무튼 이건 나중 말씀드리기로 하고...

한참을 보고 있는데 딸래미가 자기도 보고 싶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운장산 휴양림에서 달을 볼때 5분도 안되 무섭다고 빨리 가자고 울먹이던 딸래미인데...

안무섭냐고 물어보니...

여긴 집이고 환하니깐 안무섭다고 합니다...

별볼때도 환한데서 보자고 합니다..-_-;;;;

아무튼 내복만 입고 별보는 딸래미 인증샷~~

한참을 보다가.. 제가 폰으로  달 사진을 찍는걸 보더니 자기도 사진을 찍겠다고 핸드폰을 달라고 합니다...

줬더니 나름 잘 찍습니다..-_-;;;;

딸래미의 첫 야경사진 + 딸래미작 달사진~

LG Optimus G2

저보다 나은것 같습니다...-_-;;;;

제가 찍은 달..

딸래미에게 토끼가 보이냐고 물어봤더니...

2마리가 있었다고 합니다..-_-;;;

어디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ㅎㅎㅎ

달은 이쁘냐고 물어보니 너무 밝아서 눈부시다고 하네요 ㅎㅎㅎ

10월 4일은 간만(?)에 등산을 좀 했습니다.

5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좀 편한 길로 가서 그런지 등산기분은 안났습니다 ㅎㅎ

하지만 확 트인 하늘을 보니 기분은 좋더군요

다른 사진도 몇장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