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기억하시나요?
지난 1년 중에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냥 지나간 시간으로만 기억하시나요?
저의 경우엔 벌인 일은 많으나 정리나 성과로 나타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오늘 아침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데
작년에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다시 한컷을 찍어봤습니다.
두 사진을 보면서
지난 1년간이 새삼스럽네요.
12월이 지나 새해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긴 것도 아니지만,
1년 전후의 그 장소 그 시간대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새로움을 기약하며 다잡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