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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 집을 나서
충남 예산의 수덕사 근방에서 하룻밤 자고
토요일 수덕사 & 절 뒤의 덕숭산 정상을 찍고
무창포 해수욕장으로 가서
또 하루를 보낸 후
오늘 올라왔습니다.
수덕사는
하루에 두번을 들렀습니다.
처음엔 새벽 5시 좀 넘은 시간에
그리고 다음에는 늦은 아침을 먹고...
새벽에 들르니
사람없이 조용하고
오직 스님들만이 하루시작에 분주하고
새소리는 청량하고
공기는 상쾌하며
입장료도 없다는
^^
절에 들러 한바퀴 훠이~ 들러본 다음
벤취에 앉아 한숨 돌리고 있자니
스님들이 빗자루 하나씩 들고
절내를 빗질하기 시작합니다.
경전을 읽거나
명상을 하거나
와
같은
고차원? 적인 행위가 아닌
빗질이
재미있을까?
처음에는 그리 드는 생각이
지켜보고 있자니
아름다운 풍경이 됩니다.
군무 群舞
시작이 좋은 것이
마음껏 채울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절의 색다른 모습으로
아침을 채워
절을 나섭니다.
...
수덕사 대웅전
단청없는 자연 그대로의 나무의 모습이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대웅전을 배경으로 별찌 한컷
많이 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