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가 물러간 직후, 이틀즘 지나서, 밤하늘이 갠 8월 20일 ~ 24일 경 즈음에 관측한 목성 스케치 임니다. 7개월 동안 못 보다 이번에 장마 끝에 보니 , 반갑고, 남적도대의 붉은 띠와 대적점도 확연히 살아나서, ... 특히, 목성의 눈인 대적점 부근이 인상깊게 화려한 모습을 보여, 즐거웠음니다.
대기상태는 중간정도로서, 백반들은 볼수 없었고, 항상 모든 아마추어가 그렇듯이, 구경이 50% 더 크다면.... 기상조건이 외국처럼 100% 더 좋다면 ......
아이피스를 들여다 보면서, 염원하게 됨니다.
보다 장엄한 목성의 모습을 보고 싶은... 염원
그나저나, 대형 장비로 딮스카이도 좀 관측하고싶은데, 딮에 적합한 장비가 있음에도 활용을 못해 아쉬운데,.. 환경, 이동 기피 체질 , 체력 등등의 방해물로 인해 , 아직 달과 행성관찰이 90%이상으로 주 가 되고 있음니다. 젊을땐 딮이 50%, 태양계 50% 로 관측했던거 같은데....
아마추어 천문가가 프로들처럼 광전측광이나, 분광분석, 물리 이론연구는 할 여건은 아니라도, 천체의 심미적, 주관적 외형 관찰 만으로도 , 장기간 쌓이면 , 가치있는 자료도 되리라고 생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