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령 약 18일 .....위난의 바다, 페타비우스화구, 랑그레누스 가 터미네이터 되어 잘 보이며, 오늘 시잉이 7정도로 아주 관측하기 좋은데 구름이 투명도를 방해함니다. 페타비우스 2/3 크기인 랑그레누스의 중앙봉 두개가 멋진 그림자를 드리워 스케치 하고 싶엇으나, 자꾸 구름이 방해하여.... 보다 간단한 지형을 찾던중 , 페타비우스와 한달전 그린 월인 ( 月人 )의 발자국과의 사이에 또하나의 발자국이 존재하는게 아니겠음니까 ? 이름하여 괴월인 ( 怪月人 )의 발자국이라 칭할까요 ?..........
월인의 발자국은 길이 약 20킬로미터 되는데, 괴월인의 발자국은 약 30 킬로로 면적이 약 2배 됨니다. 그리고 월인은 움푹 파인 음각형 지형인데., 괴월인은 툭 튀어나온 부조 조각형태로 보임니다.
화면의 맨 좌측에 페타비우스의 rim의 그림자가 크게 나타나 잇고, 바로 옆에 괴월인이 , 맨우측 상단이 월인임니다. 한군데 이렇게 특이항 모양의 지형이 있으니 우연의 일치일까요 ....신비스럽음니다.
오늘 모처럼 시잉이 좋아 여러 개를 그리구 싶었으나 역시 시잉과 대기투명도는 함께하기 어려운가 봄니다.
달을 고배율로 관측하다 보면 그 공모양의 천체를 보면... 내가 역시 지구라는 공 위에 붙어서 존재하고잇구나를 느끼며, ...... 지구,달의 자전과 공전을 느끼며, 그들의 또 나자신의 질량에 작용하는 중력의 힘과, .... 더 나아가 우리 태양계가 은하의 한쪽 arm에 붙어서 저 먼 곳 어디로 흘러가는거로구나, 하고 느끼게 됨니다. 그리구 그 천계의 장대한 억겁의 흘러간, 흘러가는 " 시간 " 이라는 것도...........
##3 ; 화면의 월령이 잘못 표기 됨.. 월령이 13일 -->18일 임다.
밑에는 지름 120-130킬로미터의 페타비우스 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