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이 보름달이되고 난뒤 , 이제 다시 그믐달로 되어 가는 시작점인데, 그 시작 터미네이터는 180도 반대쪽 ,즉 달의 동부인 위난의 바다 (mare crisium )에서 그림자가 먹기 시작하네요. 그저께 끝 터미네이터는 카테나 크라프트가 있는 달 서쪽이었는데...........오늘 처음 알았음니다. 역시 지속적인 관측이 큰 공부가 됨니다.
어제밤에는 관측은 위난의 바다 (적도대 위도 ) 에서 달 북극쪽으로 지평선 그림자를 따라 쭉 500 킬로미터 올라가면, (위난의 바다 지름도 약 500키로미터 ) 그림자가 생기는 지름이 170 키로로 큰 분화구 안에 지름 80,70,40 키로미터의 화구가 일렬로 뒤에서 앞으로 정렬해 보이는 지역임니다.
그중에 가운데 70키로짜리에서, 화구 내부의검은 그림자 (림의 그림자 ) 가 절묘하게 두쪽으로 갈라지고...... 화구의 갈라진 림 (rim ) 사이로 땅바닥에 착 붙어서 검은 불사조 (새 ) 형상의 그림자가 막 튀어 나오고 잇는 형상인데.......... 아주 인상적임니다.
이 화구의 림이 정말로 칼로 자르듯 갈라졌는지는 시잉이 아주 좋은날 다시 확인해 봐야하며, .....( 불사조 그림자가 생기는 것과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그 지형 형태파악은 쉽지 않을듯 함니다. 아마 보다 대구경으로 (16인치 굴절... ) 보면 단번에 판결 나겠지만..............
이 화면 스케치의 가로 폭은 약 170 키로미터 이며, 본인 소유 월면도 지름1 미터 (오래전 선두 과X사 구입 ) 에도 나와있지 않고, 사진에 지역표시를 한 곳으로 인접한 곳에 chevallier, endimion, 아틀라스, 헤르쿨르스 ,,,,등의 중소 크레이타가 있음니다. ,,,,,,,,,,월면도를 한 지름 5미터 크기로 만들어 봐야 그나마 8인치 굴절의 늘력 범위를 소화 시킬수 있을거 같음니다.
검은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점점이 떠있는 나뭇잎이나 송편 같아 보이는 작은 산 봉우리들은 , 지금 생각나는데....... 유명한 중세 유럽의 요하네스 헤벨리우스의 달 스케치에서도 똑같이 표현한걸 본 기억이 남니다.....도서관인가... ,,,,, 그 분은 지름 8-10인치, 경통길이 50미터의 괴물 망원경을 사용했지요. 그 초초 장초점 망원경의 분해능은 현대의 아포굴절 보다도 아주 훨씬 뛰어 났을거란 평가를 읽은적 있고,그런 열정으로 , 세상 처음으로 외계의 장관을 보았을때... 그가 얼마나 놀라워 했을까 생각해 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