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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여든 번째, 여든한 번째 스케치(M74, M77)



지난 83018“ 남스 엔 락우드 돕소니안(Nam’s & Lockwood Dobsonian)을 맞은 지 세 달, 마지막 스케치 글을 올린 것이 다섯 달 전이다.

그동안 우기를 지냈고 8월에 몽고원정과 18인치 돕을 받아 세팅 하고, 천문지도사 1급 연수와 관련 일정들을 소화하고 보니 이제야 그동안 그린 몇 장 안 되는 스케치를 정리해 볼 여유가 생기지만 마음처럼 잘되지는 않는다.

 

 

 

여든 번째 스케치 (M74)

 

- 물고기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

- +9.39, 10.5 x 9.5 arcmin, 9.1 메가파섹, 30 백만광년

 

M74는 물고기자리에 쿨랏누누(Kullat Nunu)에서 동동북으로 약 1.3도 떨어져 있다. 50mm파인더로 보면 북동쪽에 7, 6등급 두 개의 별이 나란히 있는 방향으로 중간쯤에 있다.

 

 

 

핵은 그리 뚜렷하지 않고 코어는 작지만 원형으로 핵을 둘러싸고 있으며 코어 밖에 약간 어두운 부분이 보인다. 헤일로가 12~13등급의 주의에 별들 안에 제법 넓게 분포되어 있고, 표시하지 못했지만 스케치의 11시 방향이 서쪽인데, 동쪽 방향과 남쪽 그리고 서쪽에 약간 흘러나온 헤일로가 보이는데 아마 나선팔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80_M74_241003_홍천B[크기변환].jpg




여든한 번째 스케치 (M77)

 

- 고래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Cetus A)

- +8.89, 7.1 x 6.0 arcmin, 14 메가파섹, 44 백만광년

 

M77은 고래자리에 델타세티(Delta Ceti))에서 동동북쪽에서 약 0.5도 떨어진 지점에 6.6, 7.5들급의 별이 나란히 있는데 이별들을 꼭지점으로 하고 델타세티에 연결선의 직각으로 이루는 이등변 삼각형 부분에 있다.

 

핵은 뚜렷하게 보이며 밝은 코어가 있고 코어안에 핵의 남북 방향으로 약간 긴 타원 모양의 밝은 부분이 보이고 처음에는 거의 둥그런 모양의 헤일로가 보이지만 차츰 남서와 북동쪽에 약간의 헤일로가 나선팔인 듯한 모습으로 보이며 코어 주의에 약간 어두운 부분이 보인다.


81_M77_241124_홍천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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