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귀국했었는데 보고가 너무 늦었습니다. ^^;
3월 25일에 출국해서 6월 19일에 귀국했으니 3개월을 조금 못 채운 기간동안 있었습니다. 전에 글 올려 드린대로
중국 사천성의 청두라는 도시에 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별 친구들하고 높은산에 별을 한번 보러 가는게 목표 였는데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결국 목표달성은
하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아쉬운 대로 귀국하기 일주일쯤 전에 시간이 나서 운남성 관광을 쫌 했습니다. 요즘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고 있는 리장(麗江)하고 다리(大里)라는 곳인데 모두 해발 2000미터 이상인 곳이라서 공기도 깨끗하고 도심 한가운데서도 별이
잘 보였습니다.
중간에 있는 산은 옥룡설산이라는 곳인데 제일 높은곳이 5500미터 정도이고 관광객은 4680미터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4300미터 쯤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300미터 정도를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다행히 산소캔 없이도 무사히 잘 올라갔다 왔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거기서 사귀었던 별친구들이 보내준 사진들입니다. 자신들이 잘 가는 관측지의 사진들 이라네요.

맨 마지막에 있는 천문대와 망원경 사진은 리장에 있는 高美古 천문대라는 곳입니다. 리장 시내에서 50키로 정도 떨어졌는데
해발 3200미터에 있다네요. 망원경은 2.4미터 구경이랍니다. 제가 리장에 간다고 했더니 거기 별친구들이 꼭 한번 들러 보라고
사진하고 좌표까지 보내 줬는데 하필 밤에 날씨가 흐려지는 바람에 여기를 가 보는것도 불발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중국에서 여기저기 구경은 많이 했는데 정작 별은 한번도 보질 못 했습니다. 거기 친구들이 가을이나 겨울에 꼭 다시 오라고
하네요. 그때는 날씨가 좋다고요. 원래 봄, 여름에는 자기들도 거의 별을 보지 못 한답니다.
나중에 꼭 원정 관측을 가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