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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원정 관측 & 여행정보 [자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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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2, 2026-07-02 10:42:37(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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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준비하고 계획한 원정관측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피곤하지만 정말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좋은 하늘에 24인치로 들여다 보는데 그 어떤 대상이 최고!! 라는 말이 붙지않겟습니까~~
모두 다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아무것도 거칠것없이 광활한 대지에 이쪽 지평선에서 저쪽 지평선까지 다이렉트로 이어지는 은하수야말로 압권!
이후를 위해 이번 원정에 대한 정보를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1.비행기
에티오페이항공 타고 가는게 제일 빠르고 가격도 쌉니다.
비행기 탑승시간 17시간, 1회경유 경유시간 1~2시간 총 편도 17~19시간가량
에티오피아 단독이라 결항없이 잘 연결되고 짐도 잘 연결되서 짐 잃어버릴 걱정은 덜해도 될듯합니다.
2. 숙소
수도 빈트후크에서 150키로 정도 떨어진 kiripotib라는곳에 묵었습니다.
구글에 홈페이지 나옵니다.
가기전 걱정했던 빈트후크 광해는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거기에 24인치 돕, 14.5인치 돕, 6인치 쌍안경 등을 렌트할수 있고 비용도 감내할만한 수준입니다.
숙소비용에 아침 저녁 식사는 포함이며 식사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점심은 보통 잘 안먹는 편이고 점심은 가서 아침에 얘기하면 12~1시에 준비해줍니다.
조금 비싼데 27유로. 그냥 먹을만하게 나옵니다.
아침이 아주 거하게 나오는데 11시까지가 아침시간입니다.
저녁은 5시반부터... 저녁은 다같이 모여먹고 아침은 시간날때 가서 먹습니다.
주로 유럽인들이 많이오고 대부분 사진파입니다.
영어로 소통 가능하며 매우 친절합니다.
가서 몇일 있다보면 왠지 왕처럼 대접받는 기분? 이란걸 느낄수 있습니다.
픽업 서비스 신청히면 공항까지 왕복으로 실어다 줍니다.
7월이 최성수기이고 적어도 1년전에는 예약을 해야합니다.
사파리 투어나 선셋투어등도 가볼만합니다. 재미있습니다.
관측은 숙소에서 200m 정도 떨어진 관측지에서 하게되며 각 망원경당 룸이 할당되어 있습니다.
전기들어오고 와이파이도 됩니다.
다만, 가서 가장 황당했던 일이 텔라드만 덩그러니 붙어있다는것 ㅎㅎㅎ
다행히도 가지고 간 케이블 타이와 테이프를 이용해서 텔라드에 어찌어찌 파인더 연결해서 잘 사용했습니다.
가신다면 반드시 중간크기 케이블타이, 앙면 테이프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일몰이 아름다운 곳은 처음입니다.
3. 비용
비행기값 제외하고 6일 묵으면서 망원경 렌트까지하는데 1명당 평균 200~250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일간 풀코스로 실컷 보는데 이정도면 오히려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저희는 4명 모두 각자 single room을 사용하였습니다.
관측할때는 모여서 보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각자 스타일로.
4. 하늘
말할 필요 없지요. 다만 우리가 갔을때는 남쪽에 저기압이 하나 들어와서
구름낀날이 2일 있었습니다. 남쪽에선 번개가 번쩍거리고 천정에는 은하수가 짙게 드리우며 서쪽엔 초승달이 빛나는
희안한 광경을 목격하고 왔습니다.
시잉이 좋다고 했는데 500배 정도까지는 무난했던거 같습니다만,,, 1000배는 시도하지 못햇습니다.
적어도 300배까지는 별상이 그런데로 유지되었습니다.
낮에는 바람이 좀 심하고 저녁에는 갑자기 바랍이 멎어버리는 희안한 기상이 이어졌습니다.
밤 7~9시, 새벽 3:30~5:30시 사이에는 황도광 때문에 동쪽, 서족 하늘을 보기힘듭니다. 그에 맞게 관측계획을 세워야합니다.
습기가 제로에 가깝습니다. 이슬히터 이런거 불필요합니다ㅎㅎ
호주의 이슬호우을 맞아본분들은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실겁니다.
6월이 초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춥습니다.
방한을 단단히하고 가야합니다.
핫팩도 가져가시고
조그만 커피포트 하나 가져가면 요긴하게 사용합니다.
새벽4시 넘어가면 페가수스의 7331이 볼만한 높이까지 올라옵니다.
15년전에 호주도 다녀와 봤는데 비교해보자면 하늘은 비슷한듯합니다만 최근 서호주 다녀온 이동근님 말씀으로는 나미비아가 서호주에 비해 조금 더 낫다고 합니다. 다만 한곳에 묵으면서 날씨 걱정없고 습기걱정없고 운전할 걱정없고 밥 걱정없고 광해걱정 없고 전기걱정없고 와이파이걱정없는곳을 찾으라면 조금은 더 멀지만 저는 여기로 다시 올듯합니다. 사실 비행기 몇시간 정도 차이 날겁니다.
5. 로밍관련
나미비아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데이터 로밍이 되지않는 나라중 하나입니다.
가기전 esim을 설치하엿으나 막상 가보니 먹통에 난리부르스여서 삭제해버렸습니다.
공항 내리면 MTC샵에 가서 유심을 설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만, 숙소에 와이파이가 잡히고 관측지까지 전파가 잡혀서 없어도 그리 큰 불편은 없습니다.
유심이 설치 안되어도 국내로 전화는 됩니다. 데이터만 안되는것일뿐.
그리고 전화할때 반드시 0을 길게 눌러서 + 를 만들고 82를 붙여야 정상적으로 전화가 되엇습니다.
그걸 몰라서 아무리 82 10 ------눌러도 전화가 안되서 당황했네요. +82 10 ---- ---- 이렇게^^
'인류의 고향 아프리카의 광활한 대지에 서서 우주를 마주하다'
이 한 문장으로 이번 원정보고를 마치겟습니다.
*나미비아원정에 관한 네이버카페를 제가 개설해두었습니다.
거기에 이런저런 자료, 사진들이 올라와 있으니
심각하게 나미비아 원정을 고민중이신분은 저한테 연락주시면 가입시켜드리겟습니다.
폐쇄형 카페입니다.
*이번 여행에 여러 도움주신 별하늘지기 DJ박 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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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2026.06.25 09:43
잘 다녀오셨군요. 좋은하늘 만나고 오신거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별쟁이한테 이만한 행복이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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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2026.06.25 13:19
황도광 때문에 관측이 힘든건 잊고 있었던 기억인데 새록새록합니다
꼭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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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우리나라는 마치 온 하늘이 황도광 정도의 광해가 있으니까요ㅎ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꼭한번 같이 갑시다.
머신이 한명 탑승해야 팀원들이 편하지요.
오직 별을 보기 위해 존재하는곳입니다.
그 어떤곳보다 만족스러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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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았을지 상상도 안되는군요 ㅎㅎ 부럽습니다.
저도 꼭 한번은 가봐야겠습니다 -
몇년내로 다시 가볼 생각이니 그때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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