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2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저는 2013년 새해를 맞이해서.... 14.5인치 돕소니언 모형을 만들었던   2010 흐린 날 프로젝트 (http://www.nightflight.or.kr/xe/photo/37248),  TOA-130F 모형을 만들었던

 2012 흐린날 프로젝트 (http://www.nightflight.or.kr/xe/39118)에 이어,  2013 흐린 날 프로젝트로 Vixen FL80S 모형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예전에 이준오님께서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꼭 요 무렵 쯤이 되면.... 자꾸 모형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던데.....  이것도 겨울이면 나타나는 계절병 비슷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사실 겨울철의 건조한 날씨가...  모형 색칠에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기도 하고,  겨울밤 라디오를 들으며 모형을 조물락거리며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듯 싶습니다.  

                    - 2013 흐린 날 프로젝트 ,   모형으로 만들려고 하는  FL80S  GP 적도의의 최근 모습 -

 제가 가지고 있는 Vixen FL80S, GP 적도의 세트는 비록 오래된 망원경이지만, 광학적 성능도 탁월하고 2004년 중고로 구입한 이후 지방에 근무하게 될 때마다

늘 가지고 내려가거나 틈틈히 집 앞 주차장에서 목성, 달을 보는데 사용하는 등  가까이 두고 꾸준히 사용해 온,  꽤나 정이 든 장비입니다.  

 이처럼 정이 든 장비의 모형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 늘 생각만 하던 차에.... 새해를 앞둔 12월 초부터 제작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축소 비율은 평소처럼 1:16 스케일이고,  일단 계절 배경은 겨울.... 악세사리로는 G-11 카메라, 손전등, 포켓 스카이아틀라스.... 등을 생각하고 있는데...

제작 과정에서 바뀌는 경우도 많으니... 최종 완성된 악세사리들이 어떤 것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

 12월 초 제작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의 제작 과정과 진행 상황은 아래와 같고....   조연급 악세사리의 제작, 색칠 등을 모두 마친 최종 완성은.... 2013년 1월 말 쯤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더 빨라질 수도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번 겨울은 무척이나 춥고.... 맑은 날씨도 그다지 많지 않아 관측에 좋은 조건은 아닌 것 같은데.... 내년 들어서는 날씨가 좀 좋아지기를 기원해봅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제작 중의 모습,  모형의 축소 스케일은 1/16 -

                               -  현재까지의 제작 상황 - FL80S 경통과 GP 적도의의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