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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번째, 여든한 번째 스케치(M74, M77)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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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86, 2024-12-05 12:00:55(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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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번째, 여든한 번째 스케치(M74, M77)
지난 8월 30일 18“ 남스 엔 락우드 돕소니안(Nam’s & Lockwood Dobsonian)을 맞은 지 세 달, 마지막 스케치 글을 올린 것이 다섯 달 전이다.
그동안 우기를 지냈고 8월에 몽고원정과 18인치 돕을 받아 세팅 하고, 천문지도사 1급 연수와 관련 일정들을 소화하고 보니 이제야 그동안 그린 몇 장 안 되는 스케치를 정리해 볼 여유가 생기지만 마음처럼 잘되지는 않는다.
여든 번째 스케치 (M74)
- 물고기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
- +9.39, 10.5 x 9.5 arcmin, 9.1 메가파섹, 30 백만광년
M74는 물고기자리에 쿨랏누누(Kullat Nunu)에서 동동북으로 약 1.3도 떨어져 있다. 50mm파인더로 보면 북동쪽에 7, 6등급 두 개의 별이 나란히 있는 방향으로 중간쯤에 있다.
핵은 그리 뚜렷하지 않고 코어는 작지만 원형으로 핵을 둘러싸고 있으며 코어 밖에 약간 어두운 부분이 보인다. 헤일로가 12~13등급의 주의에 별들 안에 제법 넓게 분포되어 있고, 표시하지 못했지만 스케치의 11시 방향이 서쪽인데, 동쪽 방향과 남쪽 그리고 서쪽에 약간 흘러나온 헤일로가 보이는데 아마 나선팔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된다.
여든한 번째 스케치 (M77)
- 고래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Cetus A)
- +8.89, 7.1 x 6.0 arcmin, 14 메가파섹, 44 백만광년
M77은 고래자리에 델타세티(Delta Ceti))에서 동동북쪽에서 약 0.5도 떨어진 지점에 6.6, 7.5들급의 별이 나란히 있는데 이별들을 꼭지점으로 하고 델타세티에 연결선의 직각으로 이루는 이등변 삼각형 부분에 있다.
핵은 뚜렷하게 보이며 밝은 코어가 있고 코어안에 핵의 남북 방향으로 약간 긴 타원 모양의 밝은 부분이 보이고 처음에는 거의 둥그런 모양의 헤일로가 보이지만 차츰 남서와 북동쪽에 약간의 헤일로가 나선팔인 듯한 모습으로 보이며 코어 주의에 약간 어두운 부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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